함평군,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 성료
전통의상 퍼레이드·프로그램 성과 선봬
입력 : 2023. 09. 14(목) 10:08
함평군은 최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함평군은 최근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는 500여명의 다문화 가족과 유관기관 단체장,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발레댄스와 다문화 전통의상 퍼레이드 공연, 가족센터 프로그램 성과를 영상으로 선보이는 등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날 축사에서 다문화가족이 한국사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자녀들이 엄마나라의 말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함평농협조합장협의회, 함평군산림조합, 코스모스회, 함평군여성단체협의회, 함평군자활센터 외에도 많은 단체에서 후원해 다문화가족의 든든한 지원자가 됐다.

참여자 김모씨(43)는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는 함평에서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날로 계속 개최되기를 바란다”며 “평소 만날 수 없었던 동료 다문화가족을 만나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12회째 열린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를 발전시켜 다문화가족과 군민이 소통하며 서로의 문화를 인정하는 가족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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