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은 최근 군민의 입장에서 군정 감시 역할을 수행하는 군민명예감사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렴하고 깨끗한 영광군을 만들기 위해 2023년 영광군에서 소속 기관과 직원의 업무 등을 자체감사한 실적과 향후 일정을 보고하고, 군민명예감사관들이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위법 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묘량면 정기 종합감사, 공직기강 점검 특별감찰, 사무관리비 예산 집행실태 특별점검과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청렴노력도 1등급), 전남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상 수상 등 추진 실적을 군민명예감사관에게 보고했다. 군민명예감사관들은 구간별 도로 통행 제한 속도 상이, 법성∼홍농간 국지도 확포장 공사 준공 지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문제 등 불편 사항 등을 군에 건의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군민명예감사관께서 군정에 관심을 갖고 행정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까지 발견·제보해주심에 군은 청렴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긍지와 책임의식을 갖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주면 군에서는 이에 귀를 기울여 군정을 시정하고 각종 비리를 사전에 차단해 군민의 신뢰를 받는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