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이 먼저다
김명화 교육학박사
입력 : 2023. 09. 06(수) 18:27

김명화 교육학박사
[아침세평]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오랫동안 이야기가 돼 왔다. 교육은 인류의 출발부터 아주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교육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기억에 남은 문장은 ‘무엇을 집어넣으려 하지 말고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질문이 있는 교육현장이었다.
현재의 교육현장은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에 맞추어 다양한 교수법을 개발해 왔다.
문제 해결 중심, 사례 기반학습, 팀 기반학습, 블랜디드 러닝, 토론수업 등 다양한 교수법이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교육현장이 흔들리고 있다. 학교, 가정, 교육현장이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교사는 현장이 힘들다 하고, 아이들은 학교를 거부하고, 부모는 자식 교육이 힘들다고 한다.
이때 교육이 바로 서야 할 곳은 가정교육이다. 유·초·중·고등학교의 인성교육 정책이 실시된 지 10년이 넘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교육현장은 상처가 곪아 터졌다.
가정교육이 바로 서야 교육현장도 살아난다.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가 바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양육의 과정에서 바른 인성과 습관을 길러주는 기본 교육이 가정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아이의 바른 생활 습관을 위한 훈육 과정에서 양육자의 안정적인 감정 조절이다. 왜냐하면, 자녀는 부모와 전혀 다른 인간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예시를 들어본다. 형제, 남매를 키우다 보면 자녀가 다툼이 있을 때가 있다. 둘이 잘 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 명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이럴 때 양육자는 “또 싸웠네”라고 생각하면서 불쾌한 감정이 먼저 들어 불뚝 성이 올라온다.
훈육 과정에 있어 양육자의 감정조절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훈육의 과정에서 일반적인 양육자는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다. 동생이 “형이 때렸어” 했을 때 “OO야 동생 때리지 말랬지. 형은 동생을 때리면 안 되잖아”와 같은 언어가 튀어나온다. 양육과정에서 감정코칭은 형에게 “무슨 일이 있었니?” 하고 물어야 한다.
그때 형이 “내가 쌓기를 열심히 했는데 동생이 부숴 버렸어”라고 한다면 양육자는 “그렇다고 동생을 때려”라고 형에게 면박을 주기보다는 분노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예시를 제시한다. “그래 OO도 무엇인가를 열심히 했는데 누가 무너뜨렸다면 정말 화가 날 거야. OO도 화가 정말 났을 것 같아.” 이게 바로 분노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다.
그 뒤에 훈육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도 사람을 때리는 것은 정당한 방법이 아니야. 동생을 때리지 않고 해결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서 아이가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방법이 없다면 OO는 이렇게 해 보았더니 좋았어”라며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해보는 것도 좋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양육자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으로 들숨 2초, 멈추기 2초, 날숨 2초의 6초 숨쉬기다.
그런데 훈육에서 오류를 범하는 것은 양육자가 아이가 힘들어하는 감정 상태를 보기 힘들어 회피하는 부모를 볼 수 있다. 양육에서 중요한 것은 부모의 일관된 감정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은 훈육의 방법이다.
훈육에서 부모가 갖춰야 할 덕목은 권위다. 양육자가 말을 했을 때 아이가 그 말은 들어주고 수행하는 과정은 바로 양육자의 권위가 있기 때문이다.
권위는 ‘다른 사람을 통솔해 이끄는 힘’이라고 사전에 제시돼 있다. 권위가 없다면 자녀는 부모의 통제권을 벗어나 버린다. 우리 사회에 권위라는 언어가 부정적 언어로 들린다면 그것은 권위를 넘어선 협박, 겁박이 양육의 과정에서 나타났기 때문일 것이다.
자녀 양육은 쉽지 않다. 개인의 권리와 감정이 중요한 시대에 부모가 권위적인 자세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양육에 있어 미성년자인 자녀가 미래에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건강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서는 참고, 기다리고, 배려하는 기본 생활 습관은 가정인 밥상머리 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유아기에 부모의 역할 특히, 아버지의 가정 교사의 역할을 강조한 존 로크의 ‘교육론’ 책을 다시 펼쳐보아야 시점인 것 같다.
그동안 우리의 교육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가장 기억에 남은 문장은 ‘무엇을 집어넣으려 하지 말고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질문이 있는 교육현장이었다.
현재의 교육현장은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에 맞추어 다양한 교수법을 개발해 왔다.
문제 해결 중심, 사례 기반학습, 팀 기반학습, 블랜디드 러닝, 토론수업 등 다양한 교수법이 제시되고 있다.
그런데 교육현장이 흔들리고 있다. 학교, 가정, 교육현장이 많이 변화하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교사는 현장이 힘들다 하고, 아이들은 학교를 거부하고, 부모는 자식 교육이 힘들다고 한다.
이때 교육이 바로 서야 할 곳은 가정교육이다. 유·초·중·고등학교의 인성교육 정책이 실시된 지 10년이 넘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교육현장은 상처가 곪아 터졌다.
가정교육이 바로 서야 교육현장도 살아난다. 가정에서 부모는 자녀가 바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양육의 과정에서 바른 인성과 습관을 길러주는 기본 교육이 가정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아이의 바른 생활 습관을 위한 훈육 과정에서 양육자의 안정적인 감정 조절이다. 왜냐하면, 자녀는 부모와 전혀 다른 인간이기 때문이다.
하나의 예시를 들어본다. 형제, 남매를 키우다 보면 자녀가 다툼이 있을 때가 있다. 둘이 잘 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 명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이럴 때 양육자는 “또 싸웠네”라고 생각하면서 불쾌한 감정이 먼저 들어 불뚝 성이 올라온다.
훈육 과정에 있어 양육자의 감정조절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훈육의 과정에서 일반적인 양육자는 “무슨 일이야”라고 묻는다. 동생이 “형이 때렸어” 했을 때 “OO야 동생 때리지 말랬지. 형은 동생을 때리면 안 되잖아”와 같은 언어가 튀어나온다. 양육과정에서 감정코칭은 형에게 “무슨 일이 있었니?” 하고 물어야 한다.
그때 형이 “내가 쌓기를 열심히 했는데 동생이 부숴 버렸어”라고 한다면 양육자는 “그렇다고 동생을 때려”라고 형에게 면박을 주기보다는 분노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예시를 제시한다. “그래 OO도 무엇인가를 열심히 했는데 누가 무너뜨렸다면 정말 화가 날 거야. OO도 화가 정말 났을 것 같아.” 이게 바로 분노의 감정을 읽어주는 것이다.
그 뒤에 훈육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도 사람을 때리는 것은 정당한 방법이 아니야. 동생을 때리지 않고 해결할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서 아이가 생각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방법이 없다면 OO는 이렇게 해 보았더니 좋았어”라며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아이와 함께 해보는 것도 좋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양육자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으로 들숨 2초, 멈추기 2초, 날숨 2초의 6초 숨쉬기다.
그런데 훈육에서 오류를 범하는 것은 양육자가 아이가 힘들어하는 감정 상태를 보기 힘들어 회피하는 부모를 볼 수 있다. 양육에서 중요한 것은 부모의 일관된 감정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은 훈육의 방법이다.
훈육에서 부모가 갖춰야 할 덕목은 권위다. 양육자가 말을 했을 때 아이가 그 말은 들어주고 수행하는 과정은 바로 양육자의 권위가 있기 때문이다.
권위는 ‘다른 사람을 통솔해 이끄는 힘’이라고 사전에 제시돼 있다. 권위가 없다면 자녀는 부모의 통제권을 벗어나 버린다. 우리 사회에 권위라는 언어가 부정적 언어로 들린다면 그것은 권위를 넘어선 협박, 겁박이 양육의 과정에서 나타났기 때문일 것이다.
자녀 양육은 쉽지 않다. 개인의 권리와 감정이 중요한 시대에 부모가 권위적인 자세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양육에 있어 미성년자인 자녀가 미래에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건강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서는 참고, 기다리고, 배려하는 기본 생활 습관은 가정인 밥상머리 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유아기에 부모의 역할 특히, 아버지의 가정 교사의 역할을 강조한 존 로크의 ‘교육론’ 책을 다시 펼쳐보아야 시점인 것 같다.
광남일보@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