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
위인백 사)한국인권교육원 이사장
입력 : 2023. 08. 21(월) 15:50

[광남시론] 대한민국 역사에서 8월이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경술국치로 나라를 빼앗겼고, 35년 만에 광복을 맞이했으며 정부를 수립한 달이다. 돌이켜보면 정부 수립 이후 민족의 비극인 한국전쟁에 이은 극도의 가난을 극복한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룩한 나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나 오늘을 사는 시민들은 회의론에 빠져있다.
국력을 모아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해야 할 대통령의 지난 3·1절 경축사에 이은 광복절 경축사를 보면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나라를 강탈해간 일본에 대한 규탄의 말 한마디 없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파트너이고,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민주화와 인권운동가 등을 용공·반국가세력으로 치부하는 시대착오적인 국가관과 역사인식이 심히 우려스럽다.
국가를 대표하는 지도자의 시대정신과 역사인식 및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그동안 한 차례도 우리에게 도움을 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나라를 강탈하여 반인륜적으로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진정어린 사죄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예나 지금이나 최강국에 빌 붙여서 호시탐탐 어떤 방법이든 우리나라를 수중에 넣고 동북아를 지배하려는 저의가 있음을 간파해야 한다.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내세우며 자유민주주의를 끝없이 외치고 있는 윤 정부 1년 4개월은 이율배반적으로 헌법정신을 위배하여 평화통일을 외면하고 있다. 극우 유튜버 논란을 빚은 인물을 통일부장관에 앉히고, 정치는 진영논리에 가두고 외교는 균형을 잃고 노동진영을 적대시하며 경제주체를 가르고 사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게 함으로써 경제마저 어려워지고 있다.
역사는 한순간도 현재와 단절된 적이 없다. 눈앞에 펼쳐진 과거의 기록은 현재를 해석하는 도구이자 미래를 보여주는 창이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기억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하며, 지구상의 모든 학교에서 역사를 비중 있게 다루고 가르치는 이유다.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 민족은 하나 될 때 번성했으며, 세계만방에 국력을 발휘했다. 88올림픽이 그랬고 IMF를 극복할 때나 2002년 월드컵경기 때 그랬으며, 촛불시민혁명도 그랬다. 여기에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 남북이 하나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국가의 최고 기본법인 헌법전문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도록 되어 있다.
하나의 민족인 남북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상호 이해하며 국가정책을 평화통일에 두고 서로 협력하는 길을 모색해나가야지 근시안적으로 미국이나 일본의 힘을 빌려 적대시하면 무엇보다 먼저 전쟁이 우려되고 무력에 의한 통일도 장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전리품으로 반드시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멀리는 신라의 통일이 그랬고, 구한말의 역사와 1945년 광복으로 나라를 되찾았으나 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열강들에 의해 분단되어 오늘날까지 소모적인 국력을 낭비하고 있는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윤 정부나 맹종하는 여당은 자기편이 아닌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면 무조건 종북 좌파로 매도하는데 한반도 문제의 역사성과 지정학 등을 고려해서 정부와 견해를 달리할 뿐이지 어느 누가 북한 전체주의체제를 지지하며 적화통일을 바라고 있겠는가!
진보와 보수는 양 날개로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역사를 발전시켜나갈진 데 진보세력을 종북 좌파로 매도한 것은 친일매국세력의 명맥을 이어온 그들의 근본을 감추기 위한 저의가 숨어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관을 정립하여 통한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하고 교훈삼아 정진·발전해나가야 한다. 국제관계에서 영원한 동맹은 없다. 외교는 광해군 시대를 반면교사로 삼고, 철석같이 믿는 미국의 1905년 카스라 테프트 밀약으로 한국과 필리핀을 서로 용인해준 역사를 새겨봐야 한다.
정권은 영원할 수가 없다. 윤석열 정부는 이제라도 헌법정신에 위배되고, 민주주의를 역행한 시대착오적인 독선과 아집, 독주를 버리고, 경제를 살리면서 진영과 여야를 초월한 국민화합으로 국력을 모아 당당한 자주국가로 발전시켜 국가정책은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에 두고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국력을 모아 평화통일의 길을 모색해야 할 대통령의 지난 3·1절 경축사에 이은 광복절 경축사를 보면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나라를 강탈해간 일본에 대한 규탄의 말 한마디 없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파트너이고,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민주화와 인권운동가 등을 용공·반국가세력으로 치부하는 시대착오적인 국가관과 역사인식이 심히 우려스럽다.
국가를 대표하는 지도자의 시대정신과 역사인식 및 메시지는 매우 중요하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은 그동안 한 차례도 우리에게 도움을 준 사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나라를 강탈하여 반인륜적으로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러 놓고도 진정어린 사죄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채 예나 지금이나 최강국에 빌 붙여서 호시탐탐 어떤 방법이든 우리나라를 수중에 넣고 동북아를 지배하려는 저의가 있음을 간파해야 한다.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를 내세우며 자유민주주의를 끝없이 외치고 있는 윤 정부 1년 4개월은 이율배반적으로 헌법정신을 위배하여 평화통일을 외면하고 있다. 극우 유튜버 논란을 빚은 인물을 통일부장관에 앉히고, 정치는 진영논리에 가두고 외교는 균형을 잃고 노동진영을 적대시하며 경제주체를 가르고 사회는 분열과 갈등으로 치닫게 함으로써 경제마저 어려워지고 있다.
역사는 한순간도 현재와 단절된 적이 없다. 눈앞에 펼쳐진 과거의 기록은 현재를 해석하는 도구이자 미래를 보여주는 창이다. 그래서 우리는 역사를 기억하고 교훈으로 삼아야 하며, 지구상의 모든 학교에서 역사를 비중 있게 다루고 가르치는 이유다.
역사가 증명하듯 우리 민족은 하나 될 때 번성했으며, 세계만방에 국력을 발휘했다. 88올림픽이 그랬고 IMF를 극복할 때나 2002년 월드컵경기 때 그랬으며, 촛불시민혁명도 그랬다. 여기에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 남북이 하나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국가의 최고 기본법인 헌법전문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도록 되어 있다.
하나의 민족인 남북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상호 이해하며 국가정책을 평화통일에 두고 서로 협력하는 길을 모색해나가야지 근시안적으로 미국이나 일본의 힘을 빌려 적대시하면 무엇보다 먼저 전쟁이 우려되고 무력에 의한 통일도 장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전리품으로 반드시 상응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멀리는 신라의 통일이 그랬고, 구한말의 역사와 1945년 광복으로 나라를 되찾았으나 우리의 의지와는 달리 열강들에 의해 분단되어 오늘날까지 소모적인 국력을 낭비하고 있는 역사를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윤 정부나 맹종하는 여당은 자기편이 아닌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면 무조건 종북 좌파로 매도하는데 한반도 문제의 역사성과 지정학 등을 고려해서 정부와 견해를 달리할 뿐이지 어느 누가 북한 전체주의체제를 지지하며 적화통일을 바라고 있겠는가!
진보와 보수는 양 날개로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역사를 발전시켜나갈진 데 진보세력을 종북 좌파로 매도한 것은 친일매국세력의 명맥을 이어온 그들의 근본을 감추기 위한 저의가 숨어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관을 정립하여 통한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하고 교훈삼아 정진·발전해나가야 한다. 국제관계에서 영원한 동맹은 없다. 외교는 광해군 시대를 반면교사로 삼고, 철석같이 믿는 미국의 1905년 카스라 테프트 밀약으로 한국과 필리핀을 서로 용인해준 역사를 새겨봐야 한다.
정권은 영원할 수가 없다. 윤석열 정부는 이제라도 헌법정신에 위배되고, 민주주의를 역행한 시대착오적인 독선과 아집, 독주를 버리고, 경제를 살리면서 진영과 여야를 초월한 국민화합으로 국력을 모아 당당한 자주국가로 발전시켜 국가정책은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에 두고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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