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심수경·빙후승·이종화·유재원씨 수상 영예
■‘제36회 광주시 미술대전’ 입상자 발표
15개 부문 1848점 접수 대상 4점 등 1000점 입상
대학부 공모 실시…시상식 29일·전시 28일부터
15개 부문 1848점 접수 대상 4점 등 1000점 입상
대학부 공모 실시…시상식 29일·전시 28일부터
입력 : 2023. 08. 08(화) 17:13

서양화 대상 빙후승 작 ‘시간이 머문 자리’
광주를 대표하는 미술대전인 ‘제36회 광주시 미술대전’ 입상자가 가려졌다.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회장 박광구)는 1차 심사 7월19일과 최종 심사 8월1일 등에 걸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제36회 광주시 미술대전’(이하 광주시전) 심사를 벌인 결과, 15개 장르에 걸쳐 수준높은 작품들이 출품된 가운데 일반부와 대학부로 나눠 각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특선, 입선 등 입상자가 추려졌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모는 분야별 15개 부문에서 지난해 총 1739점보다 109점이 늘어난 참가작 총 1848점이 출품돼 대상 4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15점과 우수상 23점, 특선 279점, 입선 679점 등 모두 1000점이 입상됐다. 지난해보다 입상작은 총 출품수가 늘어남에 따라 25점이 늘었다.
일반부 대상에는 한국화 부문에 심수경(광주)씨의 ‘번창하리라’와 서양화 부문에 빙후승(광주)씨의 ‘시간이 머문자리’ 및 서예 부문에 이종화(광주)씨의 ‘호음선생시’가 각각 선정됐으며, 대학부 대상에는 한국화 부문에 출품한 유재원(조선대)씨의 ‘굴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공예부문 김태호(광주)씨의 ‘귀문갑’과 문인화 부문 고소교(광주)씨의 ‘묵국’ 및 오성록(광주)씨의 ‘묵매’, 수채화 부문 정송희(광주)씨의 ‘일렁이는 감정에 잎사귀 하나’, 전통미술 부문 정의영(광주)씨의 ‘책거리’와 최미경(광주)씨의 ‘몽유오봉도’, 캘리그라피 부문 김선희(광주)씨의 ‘아버지의 바다’와 정미아(광주)씨의 ‘별 일’ 및 이계현(전남 담양)씨의 ‘노을’이 뽑혔다.
또 사진 부문 김성조(광주)씨의 ‘시선’과 김창호(광주)씨와 ‘언택트 뉴노멀’, 서각 부문 박승배(광주)씨의 ‘추사 김정희 세한도’, 서예한글 부문 최정근(서울)씨의 ‘아이유-개여울 中에서’, 서예한문 부문 정용환(광주)씨의 ‘채근담구’가 선정됐으며, 대학부 최우수상에는 서양화 부문 박희문(조선대)씨의 ‘죽음’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광주시 미술대전은 각 분야별로 창작 의욕과 개성 넘치는 안목으로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현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는 평이다.
서예와 문인화, 캘리그라피 부문은 7월29일 특선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현장 휘호를 실시한 가운데 작품의 공정과 투명성에 무게를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

서예 한문 부문은 7월19일 심사를 실시해 수상작 글씨 오류를 찾는데 집중했고, 대학부는 심사위원으로 미술관 관장 및 문화 기획자가 참여해 공정성 확보에 주력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공모전 중에서 처음으로 대학부를 지난해 신설, 대학생들의 공모전 참여 유도와 함께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해 국내 미술 발전의 굳건한 버팀목으로 성장을 돕기 위한 취지로 운영,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500만원, 최우수상은 200만원, 우수상 50만원, 대학부 대상 300만원, 대학부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광주예총 방울소리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입상작 전시회는 28일부터 9월18일까지 20일 간 광주예총 백련 및 지호전시관에서 열린다. 문의 062-222-8053.
※아래는 우수상 명단
<한국화>△강명수(광주, ‘식사시간’) △고우심(전북 군산, ‘영실기암 설경’) <서양화>△유가은(광주, ‘Don‘t kill my vibe’) <공예> △이영순(광주, ‘순결 Ⅳ’) <디자인>△이명원(광주, ‘염수 방류 반대’) △최고은·안찬호(광주, ‘TRPG 입문책’) <문인화>△김순이(전북 고창, ‘포도’) △김현신(광주, ‘국화 1’) <사진>△김승현(광주, ‘도심의 자연’) △손홍현(광주, ‘장인의 마음’) <서각>△곽호현(광주, ‘진실’) △이재천(전남 장흥, ‘포덕행혜’) <서예한글>△오창수(광주, ‘청후 자서전’) <서예한문>△박노율(광주, ‘독좌’) △홍성애(광주, ‘두공부시’) <수채화>△임연화(광주, ‘겨울-시선’) <전통미술>△박순희(전남 목포, ‘파아란 호피가 덮어진 의자와 책가도’) △배금자(광주, ‘수월관음도’) <조각>△김광례(광주, ‘가식과 증오’) <캘리>△이주희(광주, ‘시소’) <대학부>△한국화 손유빈(광주, ‘영원을 염원하다’) △서양화 염혜진(광주, ‘자라나는 마음’) △사진 정솔이(광주, ‘단절된 사회(1)’)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회장 박광구)는 1차 심사 7월19일과 최종 심사 8월1일 등에 걸쳐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제36회 광주시 미술대전’(이하 광주시전) 심사를 벌인 결과, 15개 장르에 걸쳐 수준높은 작품들이 출품된 가운데 일반부와 대학부로 나눠 각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특선, 입선 등 입상자가 추려졌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공모는 분야별 15개 부문에서 지난해 총 1739점보다 109점이 늘어난 참가작 총 1848점이 출품돼 대상 4점을 비롯해 최우수상 15점과 우수상 23점, 특선 279점, 입선 679점 등 모두 1000점이 입상됐다. 지난해보다 입상작은 총 출품수가 늘어남에 따라 25점이 늘었다.

한국화 대상 심수경 작 ‘번창하리라’
이어 최우수상에는 공예부문 김태호(광주)씨의 ‘귀문갑’과 문인화 부문 고소교(광주)씨의 ‘묵국’ 및 오성록(광주)씨의 ‘묵매’, 수채화 부문 정송희(광주)씨의 ‘일렁이는 감정에 잎사귀 하나’, 전통미술 부문 정의영(광주)씨의 ‘책거리’와 최미경(광주)씨의 ‘몽유오봉도’, 캘리그라피 부문 김선희(광주)씨의 ‘아버지의 바다’와 정미아(광주)씨의 ‘별 일’ 및 이계현(전남 담양)씨의 ‘노을’이 뽑혔다.

심사 모습
이번 광주시 미술대전은 각 분야별로 창작 의욕과 개성 넘치는 안목으로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현된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는 평이다.
서예와 문인화, 캘리그라피 부문은 7월29일 특선 이상 수상자를 대상으로 현장 휘호를 실시한 가운데 작품의 공정과 투명성에 무게를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

서예한문 대상 이종화 작 ‘호음선생시’

심사 모습
국내 공모전 중에서 처음으로 대학부를 지난해 신설, 대학생들의 공모전 참여 유도와 함께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해 국내 미술 발전의 굳건한 버팀목으로 성장을 돕기 위한 취지로 운영,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상으로 500만원, 최우수상은 200만원, 우수상 50만원, 대학부 대상 300만원, 대학부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학부 한국화 부문 대상 유재원 작 ‘굴레’

대학부 대상 한국화 부문 유재원
※아래는 우수상 명단
<한국화>△강명수(광주, ‘식사시간’) △고우심(전북 군산, ‘영실기암 설경’) <서양화>△유가은(광주, ‘Don‘t kill my vibe’) <공예> △이영순(광주, ‘순결 Ⅳ’) <디자인>△이명원(광주, ‘염수 방류 반대’) △최고은·안찬호(광주, ‘TRPG 입문책’) <문인화>△김순이(전북 고창, ‘포도’) △김현신(광주, ‘국화 1’) <사진>△김승현(광주, ‘도심의 자연’) △손홍현(광주, ‘장인의 마음’) <서각>△곽호현(광주, ‘진실’) △이재천(전남 장흥, ‘포덕행혜’) <서예한글>△오창수(광주, ‘청후 자서전’) <서예한문>△박노율(광주, ‘독좌’) △홍성애(광주, ‘두공부시’) <수채화>△임연화(광주, ‘겨울-시선’) <전통미술>△박순희(전남 목포, ‘파아란 호피가 덮어진 의자와 책가도’) △배금자(광주, ‘수월관음도’) <조각>△김광례(광주, ‘가식과 증오’) <캘리>△이주희(광주, ‘시소’) <대학부>△한국화 손유빈(광주, ‘영원을 염원하다’) △서양화 염혜진(광주, ‘자라나는 마음’) △사진 정솔이(광주, ‘단절된 사회(1)’)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