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남 배우가 들려주는 광주 이야기
(재)광주비엔날레, 공공프로그램 ‘주제확장토크’ 31일 진행
입력 : 2023. 05. 29(월) 15:42
최기남 기자 bluesky@gwangnam.co.kr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공공프로그램의 하나인 ‘주제확장토크’를 31일 오후 5시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진행한다.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주제확장토크’에는 놀이패 ‘신명’의 지정남 배우가 연사로 참여해 ‘몸으로 그려내는 광주 이야기’를 주제로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출품작 ‘신명, ‘어느 봄날’, 드레스 리허설‘(2022) 제작 협업 과정과 놀이패 ‘신명’의 활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5·18민주화운동 이후 2년 뒤 설립된 놀이패 ‘신명’은 이번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알리자 니센바움(Aliza Nisenbaum)의 작품 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알리자 니센바움은 수 차례 광주를 방문해 ‘신명’과 만났으며, 5·18민주화운동 당시 희생자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창작탈굿, 소리, 춤으로 풀어낸 ‘신명’의 대표작 <언젠가 봄날에>를 재해석한 회화 작품을 선보였다.

알리자 니센바움의 작품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제 2전시실(은은한 광륜)에 전시돼 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 기간 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공공프로그램의 하나로 ‘주제확장토크’가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마련되고 있다. 전시가 다루고 있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확장된 담론을 논의하는 장으로 지난 4월의 주제확장토크에는 ‘고려인 이주사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김병학 고려인문화관 관장이 참여했다. 문의 062-608-4341.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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