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 광주 첫 ‘기독교 인권강좌’
15일 법학전문대학원…강성열 교수·박병칠 전 법원장
입력 : 2023. 05. 12(금) 15:58
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소장 송오식 교수)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광주에서 최초로 기독교 인권강좌를 연다.

성경에 근거한 기독교인의 인권의식을 높이고 소외된 분야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이웃으로 마음에 품는 실천적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마련된 강좌다.

강좌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2호관에서 열린다. 강성열 호신대 교수(구약학)가 ‘구약성서로 보는 인권’을 주제로 구약성서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이 본질적으로 갖는 존재론적 근거를 성경에서 찾고, 인간의 존엄성의 근거를 창조질서 가운데에서 찾아야 함을 강조한다.

박병칠 광주법원 조정센터장(전 광주지방법원장)은 ‘목회와 인권’을 주제로 신자들의 영적인 필요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권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인권과 관련해 기독교회에서 현실적으로 문제가 된 점들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강좌는 희망자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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