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3색’ 개성 묻어난 발레 묘미 느껴볼까
광주시립발레단 발레살롱콘서트Ⅱ
31일~4월1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입력 : 2023. 03. 22(수) 18:22
단원안무자 노윤정
단원안무자 하승수
안무자 3인3색의 개성 넘치는 컨템포러리 발레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광주시립발레단은 기획공연 발레살롱콘서트Ⅱ ‘Ballet Curation’을 오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이틀간 총 2회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박경숙 예술감독의 취임 비전 중 하나인 ‘Ballet Curation’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단원들의 기량 향상 및 발굴을 통해 단체의 역량 강화와 더불어 혁신적인 변화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공연은 초청안무자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 대표의 ‘Two Feathers’, 단원안무자 노윤정의 ‘Preview 2023’, 단원안무자 하승수의 ‘4 Basic Emotion’ 등 총 3부로 구성됐으며, 안무자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극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Two Feathers’ 무대는 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라 더 기대를 모은다.

초청안무자 정형일은 창작 발레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해석으로 컨템포러리 발레의 구조적 미학을 구현하고 예술성과 대중성이 균형 잡힌 레퍼토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왔다. 현재 COBA 아시아 컨템포러리 발레축제 예술감독과 도쿄시티발레단 초청 안무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립발레단은 기획공연 발레살롱콘서트Ⅱ ‘Ballet Curation’을 오는 31일부터 4월1일까지 총 2회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선보인다.
단원안무자 노윤정은 광주시립발레단 상임단원으로 제6회 무등신인무용콩쿨 안무가전 대상, 2016 광주무용제 대상과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및 안무상 등을 수상했다.

단원안무자 하승수는 차석단원으로 2012 전국대학무용경연대회 은상과 2013 한국발레협회콩쿨 은상, 2017 일본 규슈 국제무용대회 시니어 1등상을 거머쥐며 실력을 쌓아왔다.

광주시립발레단은 차기 공연으로 오는 6월24일부터 25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발레축제의 폐막공연 무대에 작품 ‘돈키호테’를 올린다.

이번 발레살롱콘서트Ⅱ는 31일 오후7시30분과 4월1일 오후 3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권은 광주문예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하면 된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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