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억명 전남 방문 프로젝트 본격 시작했다
여균수 주필
입력 : 2023. 03. 22(수) 18:22
전남도가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에서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올해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가 목표하고 있는 ‘관광객 1억 명 유치’와 ‘해외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선포하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대형 행사와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 관광사진전도 마련했다.

첫 날인 21일 56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인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 가수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케이팝(K-POP)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행사(메가이벤트)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를 전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지상파 방송 KBS ‘6시 내고향’ 현장 특별 생방송도 진행해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남도는 민선 8기 기간 동안 외국인 300만 명 등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목표로 뛰고 있다. 그러기 위해 전남 방문의 해를 연계해 올해 전남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와 축제, 전국체전 등 이벤트를 전극 활용할 계획이다.

‘공업화가 뒤진 덕택’으로 전남은 타지역에서 볼 수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역사문화자원과 남도 특유의 문화예술, 그리고 전국 최고의 음식 맛을 자랑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내는 미래 먹거리이다. 이같은 자원을 잘 활용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남을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부각 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여균수 기자 dangsannamu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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