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영농형 태양광’ 보급 확대 위한 대책 마련을
입력 : 2025. 05. 12(월) 17:33

영광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가 첫 발을 뗐다. 최근 영광 염산면 월평마을에서 3MW급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 1단계사업(1MW)준공식이 열린 것이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 위에 높이 3~4m 구조물을 설치하고 태양광 패널을 올려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기존 태양광 발전소와 달리, 농사를 유지하면서도 발전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에 첫발을 뗀 ‘영광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는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약 3년 만에 영광군과 마을 주민들이 합십해 거둔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총 54억 원을 들여 염해간척지 약 5만㎡ 면적에 3MW급 규모로 조성되는 이 발전단지는 이번 1단계 조성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서영광 변전소가 신축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2단계사업(2MW)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발전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 영농형 태양광 상용화 모델로 실증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농촌소득 증대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이를 조성키로 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주민 주도형 개발이익 공유 실현에 적극 나선 사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실제로 월평마을 주민들은 지난 2022년 10월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발전수익을 토지소유자와 경작자,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햇빛연금을 공유하기로 했다.
즉 월평마을 28가구가 가구당 매월 11만 8000원씩 연간 142만 원을 지급받기로 한 것이다. 이 발전단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보니 아직까지는 이를 보급·확대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전남도와 정부, 그리고 국회는 농촌 소득 불균형 해소와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되는 ‘영농형 태양광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영농형태양광은 농지 위에 높이 3~4m 구조물을 설치하고 태양광 패널을 올려 농업과 태양광 발전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을 말한다. 기존 태양광 발전소와 달리, 농사를 유지하면서도 발전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이번에 첫발을 뗀 ‘영광 월평마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는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약 3년 만에 영광군과 마을 주민들이 합십해 거둔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총 54억 원을 들여 염해간척지 약 5만㎡ 면적에 3MW급 규모로 조성되는 이 발전단지는 이번 1단계 조성으로 본격적인 상업 운전에 들어간다. 서영광 변전소가 신축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2단계사업(2MW)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발전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 영농형 태양광 상용화 모델로 실증효과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농촌소득 증대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이를 조성키로 하고, 자발적으로 조합을 만들어 주민 주도형 개발이익 공유 실현에 적극 나선 사례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실제로 월평마을 주민들은 지난 2022년 10월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을 설립,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발전수익을 토지소유자와 경작자, 마을주민 모두가 함께 햇빛연금을 공유하기로 했다.
즉 월평마을 28가구가 가구당 매월 11만 8000원씩 연간 142만 원을 지급받기로 한 것이다. 이 발전단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영농형 태양광 사업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보니 아직까지는 이를 보급·확대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
전남도와 정부, 그리고 국회는 농촌 소득 불균형 해소와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되는 ‘영농형 태양광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김상훈 기자 goart00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