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제30회 한국난 명품 전국대회’ 성료
춘란·풍란 등 700여 점 전시…대상 등 98점 시상
입력 : 2023. 03. 21(화) 14:29
구복규 화순군수와 대상 수상자 이철희씨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화순군은 최근 하니움문화스포츠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0회 한국난 명품 전국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난문화협회(이사장 임순영)와 화순난연합회(회장 양위승)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난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난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애란인, 동호인 등 3000여명이 관람한 이번 전시회에는 700여 점의 한국 춘란, 풍란, 석곡, 희귀란 등이 출품됐으며 98점이 시상됐다.

대상에는 이철희씨(경기협회)가 출품한 황화소심(보름달)이, 최우수상에는 안중수씨(경북협회)의 황화소심(금관), 오순철씨(제주협회)의 주금소심(태홍소)이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의 대상 시상금은 전국 최고 금액인 2000만원으로 전국 각지의 명품 난이 대거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전국 으뜸의 난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군은 우수작 시상금을 화순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전시장 내에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마련해 농가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도록했다.

이와 함께 화순팜 홍보부스를 설치해 전국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화순의 청정 농·특산물을 널리 알렸다.

또한 반려식물로 각광받는 난을 남녀노소 누구나 곁에 두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난을 소재로 한 액자 꾸미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펼쳐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복규 군수는 “매년 봄, 가을에 난 전시회를 개최해 난 산업 트랜드를 선도하고, 한국 난 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것이다”며 “도시농업으로서 가치가 뛰어난 난 산업을 적극 육성해 지역 신소득작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화순=구영규 기자 vip335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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