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광주 자전거도로 노후화 심각하다는데
여균수 주필
입력 : 2023. 03. 20(월) 18:10

광주지역 자전거도로 노후화가 심각하다고 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겸용도로를 포함해 총 663.5㎞로에 달한다.
하지만 지역 내에 있는 자전거 도로들이 폭이 좁고 노후화돼 이용하기 불편하고 충돌사고 위험도 커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본보 취재진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자전거 전용도로인 광주천 천변좌로의 경우 균열이 매우 심각했다. 곳곳이 파여 울퉁불퉁한 바닥은 자전거 주행에 걸림돌이었고, 별도의 교통 표지가 없어 자전거와 보행자들이 뒤섞인 채 이용하고 있었다.
북구 오치동에 있는 한 길목은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만큼 비좁지만 중앙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이용자나 보행자나 모두에 불편을 주고 있다.
광주시민들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고 싶어도 전용도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 기준 광주시 자전거도로 구간은 세종 204.71㎞, 부산 491.31㎞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번째로 관련 인프라 자체가 부족하다.
더욱이 광주도심의 663.5㎞의 자전거도로 구간 중 보행자 겸용도로가 무려 77%인 510.6㎞에 달한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 전용차로는 각각 128.64㎞(19%), 12.58㎞(2%)에 불과하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자전거 도로 관련 민원을 접수하는 대로 도로를 정비하고 있지만, 기존 도로에 대한 재포장에 그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인프라는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을 촉구한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자 겸용도로를 포함해 총 663.5㎞로에 달한다.
하지만 지역 내에 있는 자전거 도로들이 폭이 좁고 노후화돼 이용하기 불편하고 충돌사고 위험도 커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본보 취재진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자전거 전용도로인 광주천 천변좌로의 경우 균열이 매우 심각했다. 곳곳이 파여 울퉁불퉁한 바닥은 자전거 주행에 걸림돌이었고, 별도의 교통 표지가 없어 자전거와 보행자들이 뒤섞인 채 이용하고 있었다.
북구 오치동에 있는 한 길목은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나갈 만큼 비좁지만 중앙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어 이용자나 보행자나 모두에 불편을 주고 있다.
광주시민들이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고 싶어도 전용도로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 국가통계포털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 기준 광주시 자전거도로 구간은 세종 204.71㎞, 부산 491.31㎞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번째로 관련 인프라 자체가 부족하다.
더욱이 광주도심의 663.5㎞의 자전거도로 구간 중 보행자 겸용도로가 무려 77%인 510.6㎞에 달한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주로 선호하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 전용차로는 각각 128.64㎞(19%), 12.58㎞(2%)에 불과하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자전거 도로 관련 민원을 접수하는 대로 도로를 정비하고 있지만, 기존 도로에 대한 재포장에 그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전거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나 인프라는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을 촉구한다.
여균수 기자 dangsannamu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