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동복댐 저수율까지 10%대 추락이라니
여균수 주필
입력 : 2023. 03. 13(월) 18:27

봄을 재촉하는 단비에도 광주시민의 식수원인 동복댐 저수율이 10%대로 추락했다고 한다.
동북댐이 저수율을 10%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으로, 큰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오는 5월 말께부터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동복댐 저수율은 19.97%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5일 30% 아래로 내려간 뒤 96일 만에 20% 선이 무너진 것이다.
그나마 지난 12일 광주와 전남지역에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저수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앞서 광주시민의 또 다른 식수원인 주암댐 저수율도 지난 5일 20% 아래로 떨어져 지난 11일 18.19%를 기록했다.
주암댐은 전남 11개 시·군, 광주 서·남·광산구 수돗물과 여수·광양 산단 공업용수를, 동복댐은 광주 동·북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금처럼 비가 내리지 않으면 주암댐은 5월 말, 동복댐은 6월 말 고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수율이 7% 이하로 떨어지면 제한급수 대상이 되는 만큼 이르면 5월 내에 제한급수가 시작될 수 있다.
광주에서 마지막으로 제한 급수가 시행된 시기는 1992년 12월 21일부터 1993년 6월 1일까지 163일간 이었다.
광주시는 3급수인 영산강 물을 식수로 끌어쓰고 시민에게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호소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광주시는 제한급수 시점을 늦추기 위해 수돗물 20% 절약을 목표로 수도계량기 수압 조절, 양치컵 사용, 샤워시간 줄이기, 양변기에 페트병 넣기 등 시민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의 절수 운동에 따른 물 생산량 절감률은 아직 10% 벽 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지금으로선 물을 아껴서 사용해 제한급수 시기를 늦추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운동 동참을 호소한다.
동북댐이 저수율을 10%대를 기록한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으로, 큰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오는 5월 말께부터 제한급수가 불가피하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동복댐 저수율은 19.97%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5일 30% 아래로 내려간 뒤 96일 만에 20% 선이 무너진 것이다.
그나마 지난 12일 광주와 전남지역에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저수율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앞서 광주시민의 또 다른 식수원인 주암댐 저수율도 지난 5일 20% 아래로 떨어져 지난 11일 18.19%를 기록했다.
주암댐은 전남 11개 시·군, 광주 서·남·광산구 수돗물과 여수·광양 산단 공업용수를, 동복댐은 광주 동·북구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금처럼 비가 내리지 않으면 주암댐은 5월 말, 동복댐은 6월 말 고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저수율이 7% 이하로 떨어지면 제한급수 대상이 되는 만큼 이르면 5월 내에 제한급수가 시작될 수 있다.
광주에서 마지막으로 제한 급수가 시행된 시기는 1992년 12월 21일부터 1993년 6월 1일까지 163일간 이었다.
광주시는 3급수인 영산강 물을 식수로 끌어쓰고 시민에게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호소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광주시는 제한급수 시점을 늦추기 위해 수돗물 20% 절약을 목표로 수도계량기 수압 조절, 양치컵 사용, 샤워시간 줄이기, 양변기에 페트병 넣기 등 시민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의 절수 운동에 따른 물 생산량 절감률은 아직 10% 벽 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지금으로선 물을 아껴서 사용해 제한급수 시기를 늦추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물 절약운동 동참을 호소한다.
여균수 기자 dangsannamu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