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와 고흐’ 자연을 사랑한 화가들
‘11시 음악산책’ 28일 광주공연마루…8일부터 예매
입력 : 2023. 03. 07(화) 18:14

광주문예회관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광주공연마루에서 올해 첫 공연을 펼친다.
올해 주제는 ‘사랑에 관한 여덟 가지 변주, 올 댓 러브(All That Love)’다. 한 해 동안 총 8회에 걸쳐 예술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재치있는 입담의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이 인문학과 클래식을 접목한 흥미로운 시간으로 안내한다. 특히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들의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다.
3월 첫 공연의 주제는 ‘클림트와 고흐, 꽃과 나무 그리고 하늘과 바다’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흠모와 갈망을 클림트와 고흐, 소로야 등 자연을 사랑한 예술가들의 그림을 통해 발견해 볼 수 있다.
첫 무대는 황금빛 화가 ‘클림트, 아테제 호숫가의 꽃’이다. 자연에서 많은 위안과 영감을 받았던 클림트가 연인 에밀리 플뢰게와 함께한 아테제 호수, 장미정원 등 풍경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꽃의 왈츠’를 선사한다.
두번째 순서는 ‘윌리엄 터너, 영국의 하늘’이다. 영국의 국민 작가 윌리엄 터너는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회화를 탐구했는데 대상은 하늘이었다. 자연을 경이롭게 표현한 그의 작품세계와 함께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연주를 만끽한다.
세번째 무대는 ‘고흐, 생 레미의 나무들’이다. 고흐는 생 레미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후 역동적이며 생명감 넘치는 나무 그림을 유독 많이 그렸다. 사이프러스, 소나무, 올리브나무, 아몬드나무 등을 그리며 고통 속에서 희망과 강인한 생명력을 꿈꾼 고흐를 만나본다. 연주곡으로는 돈 맥클린의 ‘빈센트’, 헨델의 ‘나무 그늘 아래서’를 들려준다.
마지막 이야기는 ‘소로야, 발렌시아의 바다’다. 호아킨 소로야는 빛과 색채를 활용한 발렌시아 바닷가 그림을 그렸다. 태양 아래 시시각각 달라지는 발렌시아 해변의 여유롭고 경쾌한 분위기와 함께 ‘돌아오라 소렌토로’, ‘오, 솔레미오’ 등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연주는 독일 에센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전경미가 이끄는 메노스 앙상블이 선사한다. 비올라 구정회, 첼로 최수원, 더블베이스 박준건, 플루트 김채림, 피아노 이종은 등이 참여한다.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예매는 광주문예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1588-7890)에서 하면 된다. 유료회원 선예매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오픈, 일반회원은 8일 오전 11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올해 주제는 ‘사랑에 관한 여덟 가지 변주, 올 댓 러브(All That Love)’다. 한 해 동안 총 8회에 걸쳐 예술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재치있는 입담의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이 인문학과 클래식을 접목한 흥미로운 시간으로 안내한다. 특히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연주자들의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다.
3월 첫 공연의 주제는 ‘클림트와 고흐, 꽃과 나무 그리고 하늘과 바다’다. 인간의 자연에 대한 흠모와 갈망을 클림트와 고흐, 소로야 등 자연을 사랑한 예술가들의 그림을 통해 발견해 볼 수 있다.
첫 무대는 황금빛 화가 ‘클림트, 아테제 호숫가의 꽃’이다. 자연에서 많은 위안과 영감을 받았던 클림트가 연인 에밀리 플뢰게와 함께한 아테제 호수, 장미정원 등 풍경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꽃의 왈츠’를 선사한다.
두번째 순서는 ‘윌리엄 터너, 영국의 하늘’이다. 영국의 국민 작가 윌리엄 터너는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회화를 탐구했는데 대상은 하늘이었다. 자연을 경이롭게 표현한 그의 작품세계와 함께 파헬벨의 ‘캐논 변주곡’ 연주를 만끽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전경미
마지막 이야기는 ‘소로야, 발렌시아의 바다’다. 호아킨 소로야는 빛과 색채를 활용한 발렌시아 바닷가 그림을 그렸다. 태양 아래 시시각각 달라지는 발렌시아 해변의 여유롭고 경쾌한 분위기와 함께 ‘돌아오라 소렌토로’, ‘오, 솔레미오’ 등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연주는 독일 에센 오케스트라 수석을 역임한 바이올리니스트 전경미가 이끄는 메노스 앙상블이 선사한다. 비올라 구정회, 첼로 최수원, 더블베이스 박준건, 플루트 김채림, 피아노 이종은 등이 참여한다.
기획공연 ‘11시 음악산책’ 예매는 광주문예회관 홈페이지 및 티켓링크(1588-7890)에서 하면 된다. 유료회원 선예매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오픈, 일반회원은 8일 오전 11시부터 순차적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김민빈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