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완도군 가뭄 지역에 식수 전달
기관·단체·개인 모금으로 생수 1만7328병 지원
입력 : 2023. 03. 05(일) 14:39


현재 전남지역은 50년 만에 최저 수준의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생활용수가 부족한 상황으로, 특히 완도 일부 섬 지역에서는 식수 부족으로 지난해 5월부터 제한 급수가 진행되면서 주민 불편이 장기화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생수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주도로 모금운동으로 마련됐다. 김재영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의 기탁을 시작으로 봉사단체, 공공기관, 개인들이 함께 동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모금에는 강진군의회, 신협, 산림조합, 강진농협, 축협, 수협, 여성의용소방대, 강진로타리, 청록회, 탐진로타리, 한국해양구조단강진지회, 강진읍적십자회, 도암면적십자회, 강진군새마을지회 등 26개 기관·단체와 개인이 참여했다.
김재영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에 한뜻으로 함께해주신 기관, 단체,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진=이진묵 기자 sa4332252@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