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불가능은 없다
교육체육부 임영진 차장대우
입력 : 2022. 12. 04(일) 19:14

[취재수첩]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이 온 국민에게 전한 메시지는 도전 정신과 투지, 집념이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결국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한국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견하는 이는 극히 적었다.
그도 그럴 것이 H조 조별리그 2차전까지 한국은 1무 1패로 3위(승점 1점)에 머물렀다. 반대로 3차전에서 상대할 팀 포르투갈은 H조 1위를 확정, 이미 16강에 올랐을 정도로 전력이 좋았다. 더욱이 한국은 포르투갈을 잡더라도 자력 진출은 힘들었다. 경기를 마친 뒤 우루과이-가나전을 지켜보며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했다.
한국선수단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가나와 치른 H조 조별리그 2차전 종료 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전에는 벤치에 앉지 못했다. 여기에 수비의 핵심 김민재도 결장했다. 주포 손흥민은 안와골절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돌격대장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었다.
사실상 16강 진출에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태극전사들은 낙담하지 않았다.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결과 전반 27분 김영권이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후반전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스루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상대의 골망을 가르면서 기어이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후 경우의 수까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새역사가 작성됐다.
이제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브라질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최강 팀이다.
하지만 우리 태극전사들도 저력이 있다. 늘 위기를 맞았음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결과로 증명해냈다. 다시 한번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줘 원정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하길 기원한다.
사실 한국대표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견하는 이는 극히 적었다.
그도 그럴 것이 H조 조별리그 2차전까지 한국은 1무 1패로 3위(승점 1점)에 머물렀다. 반대로 3차전에서 상대할 팀 포르투갈은 H조 1위를 확정, 이미 16강에 올랐을 정도로 전력이 좋았다. 더욱이 한국은 포르투갈을 잡더라도 자력 진출은 힘들었다. 경기를 마친 뒤 우루과이-가나전을 지켜보며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했다.
한국선수단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가나와 치른 H조 조별리그 2차전 종료 후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하다가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전에는 벤치에 앉지 못했다. 여기에 수비의 핵심 김민재도 결장했다. 주포 손흥민은 안와골절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돌격대장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었다.
사실상 16강 진출에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태극전사들은 낙담하지 않았다.
선제골을 내줬음에도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결과 전반 27분 김영권이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후반전 추가시간에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스루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상대의 골망을 가르면서 기어이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후 경우의 수까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면서 역대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새역사가 작성됐다.
이제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브라질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최강 팀이다.
하지만 우리 태극전사들도 저력이 있다. 늘 위기를 맞았음에도 흔들리지 않았고, 결과로 증명해냈다. 다시 한번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줘 원정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하길 기원한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