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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출동기종 장비 전시, 동의 필요"
정다은 시의원 "헬기·장갑차 등은 폭력의 기억 상기"

2022. 12.04. 17:44:58

정다은 광주시의원(민주당, 북구2)은 지난 2일 민주인권평화국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5·18출동기종 장비 이전 전시사업은 시민의 동의를 얻어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광주시는 군에서 보관 중인 5·18출동기종 헬기와 장갑차 등을 광주시로 이전 및 전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5·18민주화운동은 명백한 국가에 의한 폭력이고, 국가폭력의 흉기이자 도구인 헬기와 장갑차 등의 이전·전시 계획은 신중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시의 헬기, 장갑차 등 전시계획은 폭력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유물을 도심에 단순 전시하는 것으로 피해자들의 의사와 상관없이 2차 피해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5·18유공자 200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피해자 중 절반가량은 지금도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980년 이후 40여 년이 지나도록 전일빌딩 앞을 지나지 못하는 피해자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진정한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과 민주정신 계승을 위해서는 참상을 기억하고 상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폭력 앞에 굴하지 않고 ‘광주공동체’를 완성한 광주시민의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전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는 5·18 유공자와 각계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다은 의원은 변호사로 ‘민변 광주전남지부 5·18특별위원회 위원’과 ‘5·18진상규명위원회 볍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5·18기념재단 법률자문위원 및 진상규명 자문위원’ 등 5·18진상규명과 정신계승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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