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의회에서 실시되는 모든 회의가 온라인 생방생으로 중계된다.

북구의회는 21일부터 개회하는 제2차 정례회부터 인터넷 생방송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의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회의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방송되며, 각 의원들이 의회에서 어떠한 일을 하는지 구민들이 영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앞서 북구의회는 제9대 개원에 대비, 의회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진행, 그 일환 중 하나로 지난 9월부터 구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투명한 의사 진행을 위해 생방송 시스템 구축을 준비 해 왔다.

특히, 이번 제도 시행의 주안점은 본회의 뿐만 아니라 각 상임위원회도 생방송으로 중계된다는 점이다.

이는 광주 5개 구의회 중 첫 시도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안건 심사는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제도 도입이 갖는 의미가 크다.

생방송 영상은 북구의회 대표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한편, 북구의회는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3년도 예산안 등 23건의 안건을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