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지역
특집
인물
오피니언
정치
자치
경제
사회
문화

가수 겸 예술가 김창완 회화작품 관람객 만난다
한희원미술관 개관 7주년 기념 한희원 작가와 2인展
광주서 첫 선…내년 1월30일까지 총 30여 점 선보여

2022. 11.20. 18:13:33

포스터

가수 겸 예술가 김창완
탤런트와 DJ, 영화배우 등 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인 가수 김창완의 예술정신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광주 남구 양림동 한옥미술관인 한희원미술관이 개관 7주년을 맞아 마련한 기념전에서다.

이번 기념전은 국내 대표적인 엔터테이먼트 예술가로 활동 중인 산울림의 김창완 작가와 한희원 작가(서양화)가 의기투합해 2인전으로 꾸며진다. 전시는 20일 개막, 오는 2023년 1월30일까지 진행된다. 김창완 작가는 캔버스에 유화와 아크릴 작품 대작 120호를 포함해 20여 점을, 한희원 작가는 10여 점을 각각 출품,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서울 연세갤러리 초대전에 이어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는 자리다. 그의 작품은 감성이 그대로 솔직하게 묻어난다는 평이다. 시집을 출간한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시, 노래, 웃음, 울음같은 울림이 있는 작품들이며, 자유와 꿈의 소리를 내포하고 있는 한편, 마음껏 그어 내려간 선 속에서 그가 오랫동안 추구한 인생의 사랑, 슬픔, 자유, 꿈이 그려져 있다.

김창완 作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김창완 作 ‘시간’
한희원 작가
한희원 작가의 작품에서는 조지아를 다녀온 후 생에 대한 자각과 위로의 심성이 화폭에 투영, 표출되고 있다.

한희원미술관은 2015년 개관한 뒤 다채로운 기획전을 열어왔다. 2015년 개관전에 이어 2016년에 개관 2주년 기념전으로 소설가 문순태 선생(전 광주대 교수), 한희원 작가의 ‘거리에서 만난 문학과 미술’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러다 2019년에 한희원 관장이 조지아에서 1년간 체류하게 된데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다른 미술관처럼 제약 속 활동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었지만 광주의 대표적인 사립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한희원미술관은 역사와 문화 예술이 깃든 양림동에 주어진 헌화와 같은 미술공간이다. 이 미술관은 양림동의 수많은 선교사와 최흥종 목사 및 조아라 여사와 같은 선구자, 그리고 김현승·이수복 시인, 음악가 정율성·정추·정근, 소설가 문순태·황석영, TV드라마 작가 조소혜(‘젊은이의 양지’·‘첫사랑’), 어린시절을 양림동에서 보낸 수채화가 배동신, 처음 교수 시절 양림오거리에 거처를 정했던 화가 황영성·이강하 등이 거주했으나 예술가를 기리는 공간이 없어 한희원 작가가 사재를 털어 마련했다.

한희원 作 ‘상처난 별을 향해 걷다’
한희원 作 ‘해바라기와 검은 소묘’
이번 개관 7주년 기념전에 출품, 작가보다 가수로 더 널리 알려진 김창완씨는 미술대학 진학이 꿈이었으나 여러 여건상 서울대를 진학한 뒤 1977년 동생들과 산울림으로 데뷔했다. 1978년 TBC 라디오 ‘7시의 데이트’ 방송DJ를 시작, 1985년 ‘바다의 노래’를 통해 탤런트로 데뷔, 연기를 겸해왔으며, 2008년 김창완밴드를 결성해 활동을 해왔다. 수필집 ‘이제야 보이네’를 비롯해 소설과 동시집 등을 출간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외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현재 SBS POWER 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를 22년간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히트곡으로 우리 시대의 감성을 위로하고 젖어들게 했으며 드라마와 영화에도 꾸준하게 출연하고 있다.

한희원 작가는 조선대 미술과를 졸업, 개인전 50회와 1994년 ‘민중미술 15년’전(국립현대미술관), 1998년 ‘새로운 천년을 위하여’전(광주시립미술관),2007년 ‘뉴욕 아트 엑스포’전(뉴욕 자빗컨벤션센터), 2015년 파리 유네스코 세계본부 기획전, 2021년 독일 기흐부르크·부르크쿤슈타트·뮌헨 두루두루갤러리 초대전 등 다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했다. 올들어서는 곽재구 문학관 ‘정와’ 한희원 시그림 초대전과 단정 연세갤러리 초대전 등에 출품했다.

김창완 작가와 한희원 작가의 인연은 올 연세갤러리 전시가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희원 작가가 먼저 전시를 연뒤 두번째로 김 작가가 전시를 열면서 서로 접한 작품이 인연이 돼 전시가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한희원미술관을 접한 김 작가가 작품을 보내오면서 이번 전시가 구체화돼 관람객들을 만나게 된 것이다.

개막식은 김창완 작가의 일정이 빠듯해 추후 일정이 맞는 날로 협의해 열 계획이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건강/의료

비엔날레

기사 목록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