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휘 전남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 ‘적격’
전남도의회,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지역복지 높은 이해도 등 장점
입력 : 2022. 11. 14(월) 17:34
전남도의회가 강성휘 전남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거쳐 ‘적격’ 판단을 내렸다.

1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이날 보건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개최했다.

2차 회의에서는 강성휘 후보자의 정치이력과 부족한 전문성 등을 고려하면 원장으로서 부족한 점이 있지만 지역복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사회서비스원 운영 비전도 합리적이며, 결격사유로 볼 중대한 하자도 없는 것 등에 대해 위원들이 공감하고 후보자에 대한 최종 판단을 ‘적격’으로 결론지었다.

앞서 인사청문위는 지난 11일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후보자의 도덕성, 경영능력, 정책수행능력, 사회서비스원 운영 비전 등을 철저히 검증했다.

후보자의 도덕성 관련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후보자의 사회서비스원장 지원 관련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거쳐가는 자리, 경력 쌓기 등의 의혹이 상당히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와 관계없이 반드시 임기를 채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선국 인사청문위원장(더불어민주당·목포1)은 “사회서비스원 출범으로 시장이 실패한 사회서비스 영역에서 정말 훌륭한 메꿈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주장도 있지만 좋은 일자리도 좋은 돌봄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는 상반된 평가도 있다”며, “후보자가 원장으로 임명되면 위원님들이 지적하신 사항을 반드시 개선해 2기 사회서비스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15일까지 김영록 전남도지사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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