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예방, 이렇게 하세요
조용복 광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입력 : 2022. 11. 13(일) 23:22

조용복 광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기고]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제 곧 쌀쌀한 겨울 날씨로 바뀌려 하고 있다. 추워지는 날씨는 곧 마음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를 잡음에 따라 올 겨울에도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겨울철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한 난방용품을 구비하는 사람들도 속속들이 눈에 띈다.
겨울에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등과 같은 난방기구를 주로 사용하며 화기의 사용 역시 증가한다. 이렇게 난방용품 및 화기 사용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화재 발생 위험을 높인다. 겨울철 화재는 건조한 대기공기로 인해 쉽게 발생하고 빠르게 번진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이 매우 크므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방에서는 매달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화재에 주의하라는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캠페인이나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주된 목적은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민들의 생활속에서 실천되는 ‘불조심 생활화’인식 정착이다.
자연발생적 화재를 제외한 겨울철 화재 대부분은 화기취급 부주의나 안전관리 미흡 등으로 시작된다.
따라서 겨울철 사용 빈도가 증가하는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알면 겨울철 부지불식간에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할 수가 있다.
첫째, 겨울철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안전수칙을 충분히 살핀 후에 사용해야 한다.
전기히터나 전기장판, 전기열선은 겨울철 자주 사용하는 난방용품으로 각각 주의사항을 살펴 사용해야 한다. 먼저 전기히터는 벽에서 20cm 이상 떨어지게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안전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전기장판을 사용한 후에는 외출 시에 반드시 전원이 꺼졌는지 살펴야 하며 라텍스 제품의 침구류와 전기장판을 함께 사용 시 열 축적이 더욱 빨라져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으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전기열선은 온도센서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야 하고 절연 피복 등의 손상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주택용 소방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이 있다. 소화기는 분말소화약제를 분사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기구로 사용기한이 있으므로 겨울을 대비하여 사용기한이 남았는지 살핀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우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평상시 점검버튼을 눌러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셋째, 대규모 단지시설이나 전통시장의 경우 소방시설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잘 살펴야 하며 장시간의 난방기기 사용을 지양하고 난방기기의 콘센트 접지부분 및 열 방출구 등에 먼지 등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한다.
건설현장의 경우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고 화기 취급 시 주변에 가연성 물질들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고 난 후에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고 화재예방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대부분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대형화재 및 사건·사고로 소중한 가족 친구, 생활 터전을 잃는 모습을 볼 때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명을 지닌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올해는 안전수칙 잘 준수하고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다져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를 잡음에 따라 올 겨울에도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겨울철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한 난방용품을 구비하는 사람들도 속속들이 눈에 띈다.
겨울에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등과 같은 난방기구를 주로 사용하며 화기의 사용 역시 증가한다. 이렇게 난방용품 및 화기 사용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화재 발생 위험을 높인다. 겨울철 화재는 건조한 대기공기로 인해 쉽게 발생하고 빠르게 번진다는 점에서 그 위험성이 매우 크므로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소방에서는 매달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있다.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화재에 주의하라는 화재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이러한 캠페인이나 각종 행사를 진행하는 주된 목적은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민들의 생활속에서 실천되는 ‘불조심 생활화’인식 정착이다.
자연발생적 화재를 제외한 겨울철 화재 대부분은 화기취급 부주의나 안전관리 미흡 등으로 시작된다.
따라서 겨울철 사용 빈도가 증가하는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알면 겨울철 부지불식간에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할 수가 있다.
첫째, 겨울철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는 안전수칙을 충분히 살핀 후에 사용해야 한다.
전기히터나 전기장판, 전기열선은 겨울철 자주 사용하는 난방용품으로 각각 주의사항을 살펴 사용해야 한다. 먼저 전기히터는 벽에서 20cm 이상 떨어지게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고 안전인증마크가 있는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전기장판을 사용한 후에는 외출 시에 반드시 전원이 꺼졌는지 살펴야 하며 라텍스 제품의 침구류와 전기장판을 함께 사용 시 열 축적이 더욱 빨라져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짐으로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전기열선은 온도센서가 있는 제품을 구입해야 하고 절연 피복 등의 손상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주택용 소방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이 있다. 소화기는 분말소화약제를 분사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기구로 사용기한이 있으므로 겨울을 대비하여 사용기한이 남았는지 살핀다.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경우 건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평상시 점검버튼을 눌러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셋째, 대규모 단지시설이나 전통시장의 경우 소방시설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잘 살펴야 하며 장시간의 난방기기 사용을 지양하고 난방기기의 콘센트 접지부분 및 열 방출구 등에 먼지 등이 쌓이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한다.
건설현장의 경우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고 화기 취급 시 주변에 가연성 물질들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고 난 후에는 돌이킬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고 화재예방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대부분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대형화재 및 사건·사고로 소중한 가족 친구, 생활 터전을 잃는 모습을 볼 때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명을 지닌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과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올해는 안전수칙 잘 준수하고 화재를 예방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다져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
광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