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문체장관 최휘영·국토장관 김윤덕 지명
첫 내각 완성…19개 부처 중 8곳 의원 입각
"인수위 없는 상태서 업무 효율성 감안"
"인수위 없는 상태서 업무 효율성 감안"
입력 : 2025. 07. 11(금) 19:18

문체장관 최휘영(왼쪽)·국토장관 김윤덕 후보자(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모두 완료됐다.
최 후보자는 연합뉴스·YTN 기자 출신으로 이후 NHN 대표이사,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를 거쳤고,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전북 전주갑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3선 중진 국회의원이다.
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 왔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과 국토·건설·교통·모빌리티 등 여러 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후보자는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적 철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선 직후 이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유능함과 충직함을 앞세워 빠른 성과를 만들길 기대한다”며 “사회 혁신을 위해 기존 관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강 비서실장은 전했다.
이어 “통상 압박과 여름철 폭염, 민생경제 침체 등 여러 문제가 당면해 있다”며 “일하는 정부, 선제적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김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19개 부처 가운데 42%에 달하는 8곳의 장관 후보자가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으로 채워졌다.
강 비서실장은 취재진이 ‘사실상 내각제가 아닌가, 삼권분립 훼손 아닌가’라는 질문에 “내각제와는 매우 다르다”며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로서 이미 호흡을 맞춰본 분과 일하는 것이 업무에 효율적이라는 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모두 완료됐다.
최 후보자는 연합뉴스·YTN 기자 출신으로 이후 NHN 대표이사,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를 거쳤고,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전북 전주갑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3선 중진 국회의원이다.
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 왔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과 국토·건설·교통·모빌리티 등 여러 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후보자는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적 철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인선 직후 이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유능함과 충직함을 앞세워 빠른 성과를 만들길 기대한다”며 “사회 혁신을 위해 기존 관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강 비서실장은 전했다.
이어 “통상 압박과 여름철 폭염, 민생경제 침체 등 여러 문제가 당면해 있다”며 “일하는 정부, 선제적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김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19개 부처 가운데 42%에 달하는 8곳의 장관 후보자가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으로 채워졌다.
강 비서실장은 취재진이 ‘사실상 내각제가 아닌가, 삼권분립 훼손 아닌가’라는 질문에 “내각제와는 매우 다르다”며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로서 이미 호흡을 맞춰본 분과 일하는 것이 업무에 효율적이라는 점도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