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5선 김진표 선출
국회 공백 35일만…상임위장은 계속 논의
4선 김영주· 5선 정진석 부의장에 선출돼
4선 김영주· 5선 정진석 부의장에 선출돼
입력 : 2022. 07. 04(월) 18:27

(서울=연합뉴스) 김진표 신임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의 김진표 의원이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4일 선출됐다.
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국회가 공백 상태로 접어든 지 35일 만이다.
여야가 국회의장단 선출에 합의한 결과이다. 여야는 곧바로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여야가 의장 선출에 합의해주셔서 참으로 다행이다. 여야 원내대표단에 조속히 원구성 합의까지 이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원구성부터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 국회 개원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고, 국민의 명령이다. 여야 지도부는 국민의 명령을 지체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면한 민생경제 위기에 긴급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며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도 시급히 구성해 남은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35년 된 낡은 헌법 체계를 시대에 맞게 전면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며 “지금까지 많은 개헌 논의가 있었고 사회적 공감대도 넓게 형성돼 있다. 이런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21대 국회 임기 안에 개헌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내 제1당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 제2당 부의장에는 5선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뽑혔다.
김 부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입법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선 여야 간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전 국회 의장단의 한 축으로서 여야 간 소통의 메신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우리 모두는 국회 밖 국민들의 고단한 삶의 문제를 더 이상 외면,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집단지성으로 민생위기를 타개하는 노력, 당장 머리 맞대고 숙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심야협상에서도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민주당은 오후 2시 단독으로 본회의를 소집해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 수순을 밟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 의원총회 직후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기로 약속하면 이날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고 공개 제안했고, 이를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거쳐 수용하면서 여야가 국회의장단을 합의로 선출하게 됐다.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은 여야 협상의 쟁점인 ‘국회 사법개혁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풀리느냐에 달린 상황이다.
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국회가 공백 상태로 접어든 지 35일 만이다.
여야가 국회의장단 선출에 합의한 결과이다. 여야는 곧바로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여야가 의장 선출에 합의해주셔서 참으로 다행이다. 여야 원내대표단에 조속히 원구성 합의까지 이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원구성부터 신속하게 끝내야 한다. 국회 개원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고, 국민의 명령이다. 여야 지도부는 국민의 명령을 지체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당면한 민생경제 위기에 긴급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국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며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도 시급히 구성해 남은 공직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착수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35년 된 낡은 헌법 체계를 시대에 맞게 전면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며 “지금까지 많은 개헌 논의가 있었고 사회적 공감대도 넓게 형성돼 있다. 이런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21대 국회 임기 안에 개헌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내 제1당 국회부의장에는 4선의 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선출됐다. 원내 제2당 부의장에는 5선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뽑혔다.
김 부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국정 운영의 한 축인 입법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선 여야 간 소통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전 국회 의장단의 한 축으로서 여야 간 소통의 메신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우리 모두는 국회 밖 국민들의 고단한 삶의 문제를 더 이상 외면,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집단지성으로 민생위기를 타개하는 노력, 당장 머리 맞대고 숙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심야협상에서도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민주당은 오후 2시 단독으로 본회의를 소집해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 수순을 밟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 의원총회 직후 ‘국회 상임위원장을 여야 합의로 선출하기로 약속하면 이날 국회의장단 선출에 협조하겠다’고 공개 제안했고, 이를 민주당이 의원총회를 거쳐 수용하면서 여야가 국회의장단을 합의로 선출하게 됐다.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은 여야 협상의 쟁점인 ‘국회 사법개혁특위 구성’에 대한 논의가 어떻게 풀리느냐에 달린 상황이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