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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만나는 여순 특별법 제정 기념작
전남도립국악단 가무악희, 13일 유튜브·네이버TV

2022. 01.12. 18:49:37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중 삼도설장구 공연 모습.

“나무를 고문해 그대의 푸른 숲마저 사라진다면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이는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의 대사다.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는 전남도립국악단이 지난해 12월 초연한 정기공연으로 초연을 한 작품이다.

73년간 침묵을 강요당한 채 살아온 유가족들의 억눌린 슬픔을 공감하고 보듬는다는 취지의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기념작이다.

전남도립국악단은 이같은 무대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인다. 13일 오후 5시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서다. 이번에 공개되는 무대는 하이라이트 7편이다.

전남도립국악단의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공연 모습.
작품에서는 단순 종합극이 아니라 노래와 춤, 연주, 연희가 복합된 가무악희의 특성을 녹여냈다. 극 중반에는 ‘눈물꽃’ 노래와 함께 무대 전면에 미디어아트를 도입, 극에서 미처 다 설명하지 못한 여순사건의 역사적 사실을 잘 다뤄낸다, 특히 유복자 아들이 관객과 함께 아버지의 자취를 찾아가는 여정 아래 1949년 10월 순천 시골마을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극화한 극중 소리극 ‘불청객이 왔다’, 무용극 ‘기억의 자살’을 통해 비극적 역사를 예술로 되살려 놓았다는 평이다.

류형선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은 “여순 가무악희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가 여순사건의 진실과 명예회복을 위한 평화의 오감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공연을 지속 거듭할 것”이라며 “온라인 관객 여러분도 예술적 언어로 빚어낸 공감과 감동의 자리에 꼭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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