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지역 만들기’…손 잡았다
북구-경찰-교육청,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1. 10. 27(수) 18:24
광주 북구와 북부경찰, 동부교육지원청이 안전한 지역 만들기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북구는 지역사회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북부경찰, 동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가 자치경찰제 시행 원년인 만큼 3개 기관이 생활안전, 지역교통, 학교폭력 예방 등 각 분야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치안 관련 조례 제·개정 △범죄예방시설 구축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 법 안전망 사각지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 확보 및 범죄 예방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방범용 CCTV 9건 △범죄·학교폭력 예방 로고젝터 26건 △안심비상벨 200개소 △골목길 사각지대 반사경 15개소 △공원, 공중화장실 등 여성 안전 안심스크린 248개소 △보안등 27건 △조례 제·개정 2건 등이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상설실무협의체를 구성,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시의성 있는 생활안전 대책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북구는 북부경찰이 요청한 생활안전 관련 건의사업을 검토해 총 5억2000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북구와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19년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초·중·고 학교장 간담회에서 다뤄진 158건의 건의사항 중 111건을 처리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문인 북구청장은 “구민과 학생들이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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