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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학’ 통권 100호 34년의 역사 담았다
광주문인협회 기관지 ‘광주문학’ 100호 발간 선봬
740여쪽 분량 회장단 근황·대담·문단사 등 ‘다채’

2021. 09.16. 18:45:19

1987년 나온 ‘광주문학’ 창간호(제1호)

광주문인협회의 기관지 ‘광주문학’이 통권 100호를 맞았다. 1987년 창간호를 펴낸 이후 34년만에 100호를 맞게 됐다. 그동안 광주문학은 문학인들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과 특집으로 지역문학의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광주문학의 정체성과 더불어 광주만의 문학 담론을 오롯이 담는데 주력했다.

‘광주문학’은 초창기 연간집으로 출간했으나 2000년 이후 계간 문예지를 지향, 800여 광주문인들에게 소중한 작품 발표지면을 제공하며 광주문단의 내외연을 확장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이번 100호에는 전임 회장단을 조명한 특집과 원로 회원 작품, 명예회원 작품, 특별기고, 회원 작품, 계간평 등 다양한 내용이 실렸다.

특집에는 11명의 전임 회장단(김수봉 작고 회장 제외)의 근황과 대표작, 원로회원, 명예회원, 신입회원, 복권회원과 지난호 계간평, 일반 회원 작품 등을 담고 있다. 특별기고 ‘문학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서 이흥수 전남대 명예교수는 “인간의 삶과 죽음의 문제 등을 생각하면 숙연해지고 어려워지는 문제들을 성찰해 보도록 촉구하는 것이 문학읽기”라고 전제하고 문학은 불안하게 잠든 인간의 의식을 일깨우고 확장시켜 준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광주문학’ 통권 100호 표지


또 100호에는 서연정 시인이 강산에늘봄잔치 원로시인과의 대담을 통해 진솔한 시인의 삶과 최근 펴낸 ‘직지’ 시집의 작품세계를 들러본 ‘문학인과의 동행’, 문단 활동 외에 화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현장에서 후배 작가 양성에 열정을 기울이고 있는 박덕은 시인을 대상으로 한 김정희 시인의 대담, 광주문협과 협약 체결 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이길행 총재를 대상으로 한 김용주 시인의 대담 등이 수록됐다.

강 시인의 작품세계를 살핀 김종 전 회장은 작품론에서 “강 시인의 언어가 서정성에 결곡한 것은 그간의 체험과 사연들이 애달프고 간절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광남 소설가가 문단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정리한 ‘광주 문단사’도 실렸다.

이번 100호는 740여 쪽에 달한다. 평소 지면의 3배 가까운 방대한 지면으로 집필에는 광주문협 회원 161명이 참여했다.

탁인석 광주문협 회장은 ‘광주문학’ 100호 발간을 계기로 △광주의 대표적 문학 축제 정기적 개최 △2022년 국제PEN 한국본부와 함께 세계 한글작가대회 광주 유치 진행 △시가 일상이 되는 도시를 위한 프로그램과 중점 사업을 확장 등 문학 도시 광주를 위한 세 가지 역점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정희 편집주간(시인)은 이번 100호 발간과 관련해 “‘광주문학’이 도달한 한 지점일 뿐 완성이 아니며 200호, 300호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한 작가의 꿈이 한 나라의 모습을 바꿀 수 있음을 ‘광주문학’으로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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