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스크협회, 중기 정책자금 지원 진단 플랫폼 개발
‘정책기금 도움이 솔루션’…자가진단·전문가 컨설팅 구성
입력 : 2021. 09. 16(목) 17:20
한국마스크산업협회(회장 석호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돕기 위한 플랫폼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한국마스크협회는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영현황 및 정책자금 지원 진단을 위한 ‘정책기금 도움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경영 위기 극복 방안으로 정책자금 지원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가 기업에게 민간금융을 통해 저금리로 지원하는 정책자금을 지원받기란 쉽지 않다.

이에 한국마스크협회가 개발한 ‘정책기금 도움이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크게 자가진단과 1대 1 전문가 컨설팅으로 나뉜다.

자가진단은 웹사이트나 모바일에서 재무제표 항목, 4대 보험 가입 종업원 수, 자동화설비 유무, 사회적 기업 유무 등 자사의 현황 자료를 직접 입력하면 그 입력 값을 근거로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알려준다. 정책자금 부적격 대상으로 판단되면 왜 부적격 대상인지, 어떻게 보완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그리고 입력한 재무제표 내용을 근거로 재무적 경영분석 평가진단과 비상장주식평가도 함께 진단한다.

특히, 신청기업이 특정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는지,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어렵다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 평가·조언을 하는 교육시스템, 정책자금 한도조회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정책자금 온라인 심사평가 시스템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정책자금 한도조회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2019년 11월, 정책자금 온라인 심사평가 시스템은 지난해 6월 각각 발명특허로 등록됐다.

석호길 회장은 “정책자금 지원 진단 도우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감소와 신용도 악화에 따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금융 사각지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으로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함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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