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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참사 원인분석 결과 경찰에 통보
27~28일께 발표, 붕괴 영향 여부 등 중점

2021. 07.23. 14:51:23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원인 분석 결과를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을 내부 검토해 다음 주 중간수사 결과로 발표할 계획이다.

23일 광주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과수가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부지 내 붕괴 사고의 원인분석 결과를 경찰 측에 보내왔다.

경찰은 내부 검토를 거쳐 다음 주 27일 또는 28일 중간브리핑을 열어 붕괴 원인 등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학적 설명으로 채워진 분석 결과를 내부 검토에서 다시 정리, 기존 책임자 규명 차원에서 입건한 이들의 범죄사실 규명에 활용할 계획이다.

주목되는 건 외력에 의한 붕괴, 즉 불법 철거·과다 살수·부실 안전조치 등이 붕괴에 영향을 끼쳤는지가 구체적으로 규명됐는지 여부다.

경찰은 책임자 규명 수사 분야에서 총 9명을 입건해 철거업체 관계자들, 감리자, 시공사 현장 소장 등 5명을 구속했다.

책임자 규명 수사 분야 입건자 중 상당수는 불법 철거행위를 직접 했거나, 묵인·방조한 혐의 등으로 신병 처리됐다.

이들 외에도 일반건축물 철거 사업 수주 업체(한솔) 대표가 신병 처리 대상자로 남아있고, 구속 영장이 기각된 시공사 측 안전부장도 영장을 재신청할지 판단해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원인 분석 결과가 전문적인 용어와 분석 결과로 채워져, 정밀 검토가 필요하다”며 “내부 논의를 마치면 수사 결과를 정리해 다음 주께 중간 브리핑에서 공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9일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붕괴하며 쓰러져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 17명이 죽거나 다쳤다.

경찰은 책임자 규명 분야 9명 입건자(구속 5명) 외에도 계약·재개발사업 비위 관련자까지 더해 총 45명을 조사해 이 중 23명을 입건했고 6명을 구속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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