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음마당’ 제막…박의장 "소통 공간 거듭나길"
국회의사당 본관 후면 준공기 앞 대형 LED 설치
입력 : 2021. 01. 12(화) 18:19

(서울=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1층 후면 국회 준공기 앞에서 열린 이음마당(본관 후면 LED 전광판) 제막식에서 가림막을 내리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원내대표,박 의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국회의사당 본관 1층 후면이 방문객과의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국회(의장 박병석)는 12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1층 후면에서 LED 전광판 ‘이음마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국회 공간문화개선 자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국회의사당 준공기 앞에 대형 LED 전광판(가로 721㎝ 세로 235㎝ 크기)을 설치하고, 방문객에게 다양한 국회 시설을 소개하고 미디어아트 등을 제공하는 새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전광판은 디지털로 더 선명해진 준공기와 국회 이미지, 대한민국 자연경관 등을 미디어아트로 담아 상영하고, 국회 방문객을 환영하는 메시지, 국회 안내 영상 등도 제공한다.
기존 준공기는 전광판 뒤쪽에 그대로 보존된다. 전광판에는 준공기 내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글로 설명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송출된다.
지난 1975년 작성된 국회의사당 준공기에는 ‘장엄한 의사당은 박정희 대통령의 평화통일에 대한 포부에 의해 자원과 기술을 총동원해 이룩해 놓은 것’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전광판의 명칭은 ‘이음마당’으로 정했다. 공모를 통해 ‘국민 여러분이 국회와 처음 마주하고 서로 잇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명칭이다.
그동안 국회 본관 후면은 방문인과 참관객들의 주 출입문이었지만, 어두운 조명과 단조로운 공간 등으로 인해 ‘열린 국회’의 이미지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제막식에서 “이 행사가 신축년 새해에 여·야가 함께 하는 첫 행사”라며 “국회와 국민 여러분을 서로 잇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국회 직원들의 염원을 담은 이음마당이 국민과 국회를 마음으로 이어주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국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이 공간이 국회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며 “직원 공모를 통하여 정해진 ‘이음마당’이라는 명칭처럼 더 많이 소통하고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들어 국민들이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가 충실히 역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준공기를 옮기자고 최초로 제안했던 바도 있어 본인의 입장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실제로 전광판의 영상을 시청하니 국민이 국회에 대해 훨씬 친근함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제막식은 최소 1m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외에도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전상수 입법차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의장 박병석)는 12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1층 후면에서 LED 전광판 ‘이음마당’ 제막식을 개최했다.
국회 공간문화개선 자문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국회의사당 준공기 앞에 대형 LED 전광판(가로 721㎝ 세로 235㎝ 크기)을 설치하고, 방문객에게 다양한 국회 시설을 소개하고 미디어아트 등을 제공하는 새 공간을 조성한 것이다.
전광판은 디지털로 더 선명해진 준공기와 국회 이미지, 대한민국 자연경관 등을 미디어아트로 담아 상영하고, 국회 방문객을 환영하는 메시지, 국회 안내 영상 등도 제공한다.
기존 준공기는 전광판 뒤쪽에 그대로 보존된다. 전광판에는 준공기 내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글로 설명한 미디어아트 영상이 송출된다.
지난 1975년 작성된 국회의사당 준공기에는 ‘장엄한 의사당은 박정희 대통령의 평화통일에 대한 포부에 의해 자원과 기술을 총동원해 이룩해 놓은 것’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전광판의 명칭은 ‘이음마당’으로 정했다. 공모를 통해 ‘국민 여러분이 국회와 처음 마주하고 서로 잇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명칭이다.
그동안 국회 본관 후면은 방문인과 참관객들의 주 출입문이었지만, 어두운 조명과 단조로운 공간 등으로 인해 ‘열린 국회’의 이미지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제막식에서 “이 행사가 신축년 새해에 여·야가 함께 하는 첫 행사”라며 “국회와 국민 여러분을 서로 잇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국회 직원들의 염원을 담은 이음마당이 국민과 국회를 마음으로 이어주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한 만큼 국회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마주하는 이 공간이 국회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며 “직원 공모를 통하여 정해진 ‘이음마당’이라는 명칭처럼 더 많이 소통하고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들어 국민들이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가 충실히 역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준공기를 옮기자고 최초로 제안했던 바도 있어 본인의 입장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실제로 전광판의 영상을 시청하니 국민이 국회에 대해 훨씬 친근함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제막식은 최소 1m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외에도 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전상수 입법차장 등이 참석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