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문화진흥협회, 국내 고유 차문화 알리기 나서
제조기술·독창적 차문화 역사 등 보급
입력 : 2020. 10. 27(화) 17:48
사단법인 꽃차문화진흥협회가 대한민국 고유의 차 문화 구축에 나섰다.

꽃차문화진흥협회는 최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국내 꽃차의 표준 명칭과 의미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꽃차는 한국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뚜렷한 차문화가 없는 국내의 현실을 뒤짚어보고, 독창적인 차문화 역사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녹차나 보이차는 중국, 허브티는 유럽, 홍차는 스리랑카와 영국, 아이스티는 미국, 커피는 에디오피아 등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저마다 고유의 차문화를 가지고 있는 반면, 대한민국은 이 같은 차문화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협회 측은 꽃차의 표준·정량화된 제조기술과 꽃차를 마시는 문화, 하루 권장 섭취량 등을 구체화 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송희자 협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국내 꽃차의 과학적 증명, 역사 정리 등 학문적·이론적 체계 정립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의 훌륭한 꽃차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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