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추석연휴 자가격리자 특별관리 대책 추진
입력 : 2020. 09. 28(월) 18:26
광주시는 시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자가격리자 특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자가격리자 무단이탈을 막고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정상 가동하고 전담반 구성 등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는 한편 격려문자 발송, 구호물품 지원 등을 실시한다.

연휴기간 전담공무원이 자가격리자안전보호 앱을 통해 자가진단서를 1일 2회 제출받고, 불시 유선통화를 실시하며 총괄부서에서는 GIS상황관리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한다.

또 긴급 대응체계 구축·운영을 위해 시와 자치구에 6개반 138명으로 전담반을 구성·운영해 무단이탈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변 확보, 고발조치 등 신속 대응하고, 시·자치구·경찰 합동 불시 점검도 실시한다.

자가격리자에게 위로와 함께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격려 문자를 발송하고 체온계, 마스크, 식료품,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추석연휴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비해 자가격리자와 전담공무원 비율을 1:1로 유지한다.

이정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추석연휴는 코로나19 방역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특별관리 대책 추진을 통해 자가격리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그러나 무단이탈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 대처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 지역 자가격리자는 538명(해외 입국 521명·지역감염 17명)이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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