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동농협, 항공방제로 고령·영세농가 영농 지원
입력 : 2020. 07. 15(수) 14:20


광주 평동농협(조합장 김익찬)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먹노린재 등 병해충 피해예방을 위해 광주 광산구 인근 농지 113㏊에 드론을 활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평동지역 수도작 농가의 대다수는 영세·고령농으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평동농협은 해당농가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별도의 조작 수수료 없이 항공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제에는 2019년 광주농업기술센터의 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취득한 4대의 드론이 활용됐다. 행정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방제기술을 도입함과 동시에 지역농가의 영농을 최우선 지원했다.

평동농협은 8월 초순 120㏊ 농지에 2차 항공방제와 돌발병충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3차 항공방제도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방제사업 추진에 따라 올해는 약 358㏊ 면적을 방제할 방침이다.

평동농협 김익찬 조합장은 “농촌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항공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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