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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에 동행세일 ‘남의 잔치’
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감소폭 커져
전주 대비 3.7%p·4.7%p↑…특수 못 누려

2020. 07.09. 17:35:46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효과로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광주·전남지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를 고려해 지난 2월 3일부터 매주 실시하고 있는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액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주(23주차)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은 28.7%로 전주 대비 3.7%p 떨어졌고,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 비율도 전주 대비 5.6%p 하락한 22.9%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효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평균 고객 수와 매출액이 7.1%, 7.8%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비율은 경기·인천이 동행세일의 효과로 30.4%를 기록, 전주 대비 13.7%p 하락하며 가장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고, 서울이 같은 기간 9.7%p 하락한 35.0%를 기록했다. 제주와 부산·울산·경남은 각각 전주보다 5.0%p, 2.8%p 떨어진 27.5%, 31.5%로 조사됐다.

반면, 광주·호남지역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비율이 34.5%로 전주보다 3.7%p 상승했다. 강원지역도 7.5%p 상승한 30.8%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동행세일 기간 동안 가정 식료품·생필품 등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가공식품·종합소매업(-9.6%p)의 매출액 감소세 둔화가 뚜렷했고, 농·축·수산물(-3.4%p), 관광·여가·숙박(-2.6%p)을 비롯한 전 업종에서 개선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비율도 경기·인천이 28.6%로 전주 대비 10.6%p나 떨어졌으며 대전·충청이 8.1%p 하락한 20.0%, 대구·경북이 7.7%p 내린 15.5%를 기록했다. 제주와 서울도 각각 6.5%p, 3.1%p 떨어진 27.1%, 24.3%로 조사됐다.

광주·호남의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비율 역시 31.5%로 전주보다 4.7%p 오르며 동행세일의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자체 노력에 대한 질문에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세일, 이벤트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고 답했다. 코로나 사태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는 소상공인의 경우 홍보마케팅 지원이 32.7%로 가장 높았고, 전통시장에서는 전용 상품권 확대가 4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에서 전반적인 매출액 회복세가 나타난 것은 동행세일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행사 마지막인 이번 주말에도 국민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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