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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텃밭서 압승…4년만에 맹주 탈환
광주전남 18곳 전부…전북 10곳 중 9곳 되찾아
4년전 '녹색돌풍 후예' 민생당, 당선자 한 명도 못내

2020. 04.16. 00:34:33

(나주=연합뉴스) 제21대 총선 투표일인 15일 오전 전남 나주시 문평면에서 어르신 유권자들이 전동차를 타거나, 성인용 보행기에 의지해 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광주·전남을 비롯한 호남권에서 압승을 거둬 4년 만에 맹주의 지위를 되찾았다.

15일 시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결과 민주당은 광주·전남 지역구 18곳 모두를 석권했다.

민주당이 광주·전남 지역구 전석을 석권한 것은 지난 92년 제14대 총선(민주당)과 지난 96년 제15대 총선(새정치국민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민주당은 전북에서도 10곳 가운데 1곳(남원·순창·임실)을 제외한 9곳을 차지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녹색 돌풍’으로 옛 국민의당에게 뺏긴 의석을 모두 탈환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당시 호남 28석 가운데 23석(광주 8석, 전남 8석, 전북 7석)을 차지했다.

국민의당에서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으로 분열했다가 다시 통합한 민생당은 이번 총선에 호남 19곳(광주 7곳, 전남 6곳, 전북 6곳)에 후보를 냈지만 단 한 명도 당선자를 내지 못하고 참패했다.

민생당은 비례대표 투표에서도 의석을 배분받을 수 있는 3% 득표율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로써 지지기반을 잃은 민생당은 원외 정당으로 전락해 존립 위기에 처했다.

통합당은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2석(순천, 전주을)을 얻어 지역주의를 일부 무너뜨리는 성과를 올렸으나 이번에는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순천이 지역구인 이정현 의원은 이번 총선에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로, 정운천 의원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각각 자리를 옮겨 출마했다.

민주당은 광주 8석을 싹쓸이해 4년 전 잃은 고토를 회복했다.

동남갑에 윤영덕 후보를 비롯해 △동남을 이병훈 △서구갑 송갑석 △서구을 양향자 △북구갑 조오섭 △북구을 이형석 △광산갑 이용빈 △광산을 민형배 후보가 각각 금배지를 달았다.

특히 양향자 후보는 호남에서 유일한 여성 후보로 당선됐고, 송갑석 후보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민주당은 또 전남 10석도 모두 차지했다.

목포에 김원이 후보를 비롯해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김회재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소병철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서동용 △나주·화순 신정훈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해남·완도·진도 윤재갑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후보가 각각 여의도에 입성했다.

전남에서는 이개호 후보가 3선 고지에 올라 가장 선수가 많은 당선인이 됐고, 이어 서삼석·신정훈·김승남 후보가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총선과 함께 실시된 함평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상익 후보가 무소속 정철희 후보, 민생당 김성호 후보 등을 누르고 승리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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