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럭키박스, 슬쩍 겉면만 벗겨 바꿔치기 논란 "의미 퇴색…양심無" 매서운 눈살
입력 : 2018. 11. 02(금)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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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마트, 인스타그램)
이마트 럭키박스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구입 전 박스 내용물을 확인해보는 비매너적인 행동을 하는 손님들이 많아 직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일부터 창립 25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 '블랙이오' 행사의 일환으로 럭키박스를 판매 중이다. 럭키박스란 3만원에서 8만원 상당의 완구가 무작위로 들어있는 랜덤 상자를 뜻한다. 가격도 9900원으로 매우 저렴해 순식간에 각종 이마트 온·오프라인에서 품절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일부 손님들은 럭키박스의 내용물을 보다 좋은 것으로 가져가기 위해 박스 겉면을 뜯어낸 뒤 바꿔치기 하는 등 비매너적인 행동을 일삼아 논란이 되고 있다.

럭키박스 구입 차 이마트를 찾았다는 한 누리꾼은 "저희 옆에 한 엄마랑 아들이 앉아서 럭키박스 밑부분을 다 뜯어보고 있더라. 황당해서 쳐다보고 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뜯어보면 다 사야한다고 하지 말라고 말렸다. 그제서야 대답을 하고 말던데 아이가 뭘 보고 배울지 걱정이다. 그러지 좀 말아달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럭키박스 내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없도록 테이프를 감아두는 등의 대처를 해둔 상태다.

한편 이마트 럭키박스 판매기한은 오는 14일까지다.
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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