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지킴이 활동 범국민적으로 확산해야"
韓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제2기 회장에 조상열씨
입력 : 2018. 02. 05(월) 17:00
조상열 회장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가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이하 한지연)를 다시 이끌게 됐다.

조상열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2시 대전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회의실에서 회원 106개 문화재지킴이단체 대표와 문화재청 관계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 정기총회’를 통해 회원들의 만장일치의 찬성에 따라 2년 임기의 제2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재선임된 조상열 회장은 취임사에서 “창립 후 지난 2년은 단체의 결속과 지킴이 활동을 전국화 하는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과 왕성한 발전을 위해 많은 적극적인 활동을 할 때”라며 “모든 국민이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범문화재사랑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국조직에 걸 맞는 권역별 지부에 따라 운영 이사진도 기존 11명에서 4명을 보강해 총 15명의 이사진을 선임하는 등 제2기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조 회장은 △‘문화재지킴이 날’ 정부차원으로 지정 △‘(가칭)문화재지킴이 활동지원 및 활성에 관한 법률(안)’ 제정 발효노력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정기총회 모습.
특히 ‘문화재지킴이 날’과 관련해서는 정부차원으로 지정하도록 해 올해를 그 원년으로 삼고 매년 이를 정례화시켜 기념하는 한편, 지킴이들의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활성화를 도모해 범국민적인 문화재사랑운동으로 확산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지연은 2016년 1월25일 문화재청으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비영리단체로 문화유산 보존 및 교육홍보 등 문화재지킴이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관 기관·단체와의 교류·협력 증진 등의 지원을 주 목적으로 삼고 있다. 전국에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 기업, 개인 지킴이들이 대략 10만 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사라 기자 parksr@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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