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산단, 올 여름 더 쉬고 더 받는다
입주업체 90% ‘5일 이상 휴가’ 전년比 7.1%p↑…휴가비 지급도 늘어
입력 : 2017. 07. 23(일) 11:40
이번 여름 광주 주력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작년보다 행복한 휴가를 보낼 듯 하다.

하남산업단지관리공단이 21일 발표한 ‘하남산단 2017 하계 휴가 계획’에 따르면 하계휴가 기간이 5일 이상인 업체는 조사 대상 50인 이상 사업체 70곳 중 63개사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지난해는 70곳 중 총 58개사(82.9%)가 5일 이상의 하계 휴가를 보낸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더 오래 쉬는 셈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5일 쉬는 업체는 31개사, 6일 쉬는 업체는 9개사, 7일 이상 쉬는 업체는 23개사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5일 25개사, 6일 8개사, 7일 이상 쉬는 업체는 25개사였다.

상여나 별도 휴가비로 현금을 주는 기업도 지난해 31개사보다 늘어 절반 이상인 37개사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업체 중 50~100%의 상여를 주는 기업은 지난해 18개사에서 올해 25개사로 7곳 많아졌고 현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같은 기간 13곳에서 12곳으로 줄었다.
김주연 기자 sense@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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