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장미, 화장품·비누 산업으로 키운다
전남바이오진흥원·몰리가든, 투자·공동 연구개발 협약
2027년부터 5년간 5억원…재배기술 실증·제품 개발
입력 : 2026. 10. 22(목)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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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의 특화자원인 장미를 화장품과 비누 등으로 제품화하기 위해 전남바이오진흥원과 입주기업 몰리가든이 생산·연구 기반 확충에 나선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은 지난 21일 몰리가든과 곡성 장미산업 활성화를 위한 5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과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몰리가든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5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장미산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장미 재배기술 실증과 장미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몰리가든은 전남바이오진흥원 그린바이오본부 친환경센터 입주기업으로, 장미를 원료로 화장품과 비누 등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 기관의 공동 연구는 장미 재배부터 원료 활용, 제품 개발까지 이어진다. 지역 여건에 맞는 재배기술을 고도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장미 기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친환경센터는 그동안 추진해 온 입주기업 연구개발 환경과 기반시설 확충을 토대로 몰리가든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기업의 제품 개발 역량과 공공 연구기관의 연구 기반을 연계해 지역 농생명 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넓힐 방침이다.

서형빈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곡성의 장미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연구기관과 입주기업이 함께 산업적 성과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제품 사업화와 기업 매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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