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청년정책관 신설"…전남광주 '청년결정정부' 시동
전문임기제로 남녀 1명씩 채용 예정…청년공회도 출범 준비
민형배 시장 "청년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에 직접 닿게" 공약
입력 : 2026. 09. 22(화)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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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청년 정책 제안과 결정 과정에 청년이 직접참여하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청년결정정부’ 구상이 구체화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문임기제 나급(5급 상당) 청년정책관을 남·녀 1명씩 총 2명을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채용키로 하고 관련 규칙을 개정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정책관은 청년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청년 관련 정책 사항을 실무 부서와 협의해 정책으로 현실화하는 중간자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청년정책관은 남녀 각 1명씩을 선발하며 조만간 규칙 개정을 마무리한 뒤 채용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권역·직업·연령 등을 고려해 50명 안팎의 청년으로 ‘청년공회(가칭)’를 구성하고, 이들이 일자리와 주거 등 생활 현장에서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하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공회에서 나온 제안은 별도 기획위원회 등을 거쳐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청년정책관은 청년 제안을 행정이 실제 사업과 예산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특별시는 현행 청년 관련 조례로 가능한 사업을 하면서 오는 10월 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 발의 방식으로 청년기본조례 개정을 추진해 청년공회 등 참여기구의 구성과 운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청년결정정부는 민형배 시장의 공약이다.

민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결정 주체로 세워 정책 제안부터 예산 편성·집행·평가까지 직접 참여시키겠다고 제시했다.

민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5월 청년들과 만나 통합시에 청년들이 직접 추천하는 청년정책관을 두겠다고 약속했다”며 “지금 그 약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맞춰 우리 통합시도 ‘청년정책종합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일자리·주거·문화 정주여건·교통·자산형성 지원·교육·창업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한 정책에 당사자가 직접 들어와야 현실에 맞는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있는 청년들이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결정정부’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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