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시작
1인당 18개월간 매월 20만원…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입력 : 2026. 09. 01(화)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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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최근 겸백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주민 대표 4가구에 보성사랑상품권 카드 모형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최근 겸백면민의 날 행사장에서 장수 노인 부부에게 주민 대표로 보성사랑상품권 카드 모형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주민들에게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보성군에 따르면 최근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 대상자 3만1125명에게 7·8월분 1인당 40만원씩 총 124억5000만원을 카드형 보성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했다.

보성군 농어촌 기본소득은 정부 시범사업 기준액인 월 15만원에 군비 5만원을 더해 1인당 월 20만원씩 18개월간 지급한다. 올해 지급 대상 3만6800여명과 내년 추계 인원을 기준으로 한 총사업비는 약 1304억원이며, 이 가운데 군비는 약 619억원(47.5%)이다.

군은 기본소득이 지역 가맹점에서 소비되는 만큼 군민의 생활 안정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13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한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해 첫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7월 31일 기준 전체 사업 대상자 3만8086명 가운데 8월 26일까지 3만4473명이 신청해 90.5%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을 함께 이끄는 정책이다”며 “기본소득이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보성에 지속적인 활력을 만들도록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보성=임태형 기자 limth66@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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