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 사건 개입’ 박성주 전 국수본부장 입건
입력 : 2026. 08. 11(화)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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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 장윤기(23) 사건의 수사 부실 및 조직적 은폐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성주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60)을 불구속 입건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장윤기 사건 당시 국가수사본부장을 지낸 박성주 전 국수본부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장윤기 사건 초기 수사 당시 국수본 지휘라인에 있던 고위 간부 등 4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 경찰청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통보했다.

이는 장윤기의 여고생 살인 사건과 이주여성 성폭행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라는 지시가 당시 국수본 지휘부의 판단에 따른 것인지, 이 과정에서 수사 방향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박 전 본부장은 분리수사 지시 의혹과 관련해 장윤기 살인 사건의 송치 기한이 임박한 상황에서 해당 사건을 우선 송치하라는 취지였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날 5명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검·경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는 기존 4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임영진 기자 look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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