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울음소리 커졌지만…전남광주 인구절벽 '여전'
[국가데이터처 '2026년 5월 인구동향']
광주 누계출생아 16.3%·전남 15.3% ↑…출산 회복세
고령화 심화에 사망자 급증 인구 자연감소 구조 고착
전남 자연증가율 -5.1명·조사망률 10.5명 ‘최상위권’
광주 누계출생아 16.3%·전남 15.3% ↑…출산 회복세
고령화 심화에 사망자 급증 인구 자연감소 구조 고착
전남 자연증가율 -5.1명·조사망률 10.5명 ‘최상위권’
입력 : 2026. 07. 29(수)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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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지역 출생아 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뚜렷한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가 출생아를 크게 웃돌면서 ‘인구 자연감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출생 증가에도 혼인 감소가 뚜렷했고, 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자연감소율을 기록해 지역 인구구조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는 분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6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16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0.85명으로 0.10명 상승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만 같은 기간 사망자도 2만9573명으로 3.8% 늘면서 전국 자연감소는 6413명을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출생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의 5월 출생아 수는 56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514명)보다 9.9% 늘었으며,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는 313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전남 역시 5월 출생아가 810명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누적 출생아는 4200명으로 15.3% 늘었다. 증가율만 보면 전국 평균(15.2%)과 비슷하거나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출생 증가가 곧바로 인구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광주는 5월 사망자가 686명으로 출생아보다 121명 많아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전남은 사망자가 1576명으로 출생아의 두 배 가까이 되면서 자연감소 규모가 766명에 달했다. 자연증가율은 광주 -1.0명·전남 -5.1명(인구 1000명당)으로, 전남은 경북 -5.2명에 이어 두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특히 전남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이 그대로 통계에 반영됐다. 전남의 조사망률은 10.5명으로 전국 평균(6.8명)을 크게 웃돌았다.
광주 역시 조사망률 5.8명으로 출생률(4.8명)보다 높았다. 출생이 늘어도 사망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혼인에서는 광주와 전남의 흐름이 엇갈렸다.
광주의 5월 혼인 건수는 507건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고, 1~5월 누적 혼인도 2521건으로 전년 대비 6.0% 줄었다. 반면 전남은 5월 혼인은 576건으로 감소했지만, 누적 혼인은 3231건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5월 혼인은 6.4% 감소해 지난해 이어졌던 혼인 증가세가 꺾인 모습이다.
이혼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광주는 5월 이혼이 192건으로 집계됐고 누적은 918건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었다. 전남은 5월 242건, 누적 1372건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전국 이혼 건수는 3.9% 감소했지만 광주와 전남은 누적 기준으로는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최근 출생 증가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역 인구구조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출생 증가세를 지역 인구 반등으로 연결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청년 정착 정책과 생활 여건 개선이 요구된다”며 “특히 전남은 출생 증가만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사망 증가를 상쇄하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지원, 혼인·출산 친화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인구 감소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광주는 출생 증가에도 혼인 감소가 뚜렷했고, 전남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자연감소율을 기록해 지역 인구구조 개선이 시급한 과제라는 분석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6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316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6% 증가했다. 합계출산율도 0.85명으로 0.10명 상승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다만 같은 기간 사망자도 2만9573명으로 3.8% 늘면서 전국 자연감소는 6413명을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출생은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광주의 5월 출생아 수는 565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514명)보다 9.9% 늘었으며,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는 313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전남 역시 5월 출생아가 810명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누적 출생아는 4200명으로 15.3% 늘었다. 증가율만 보면 전국 평균(15.2%)과 비슷하거나 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출생 증가가 곧바로 인구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광주는 5월 사망자가 686명으로 출생아보다 121명 많아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전남은 사망자가 1576명으로 출생아의 두 배 가까이 되면서 자연감소 규모가 766명에 달했다. 자연증가율은 광주 -1.0명·전남 -5.1명(인구 1000명당)으로, 전남은 경북 -5.2명에 이어 두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특히 전남은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이 그대로 통계에 반영됐다. 전남의 조사망률은 10.5명으로 전국 평균(6.8명)을 크게 웃돌았다.
광주 역시 조사망률 5.8명으로 출생률(4.8명)보다 높았다. 출생이 늘어도 사망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혼인에서는 광주와 전남의 흐름이 엇갈렸다.
광주의 5월 혼인 건수는 507건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고, 1~5월 누적 혼인도 2521건으로 전년 대비 6.0% 줄었다. 반면 전남은 5월 혼인은 576건으로 감소했지만, 누적 혼인은 3231건으로 지난해보다 1.5%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도 5월 혼인은 6.4% 감소해 지난해 이어졌던 혼인 증가세가 꺾인 모습이다.
이혼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광주는 5월 이혼이 192건으로 집계됐고 누적은 918건으로 지난해보다 1.1% 늘었다. 전남은 5월 242건, 누적 1372건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전국 이혼 건수는 3.9% 감소했지만 광주와 전남은 누적 기준으로는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최근 출생 증가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역 인구구조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출생 증가세를 지역 인구 반등으로 연결하기 위한 보다 근본적인 청년 정착 정책과 생활 여건 개선이 요구된다”며 “특히 전남은 출생 증가만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사망 증가를 상쇄하기 어려운 구조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지원, 혼인·출산 친화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인구 감소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