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미래세대 청소년 스포츠교류 활성화 ‘첫발’
광주특별시교육청, 남북체육교류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평화·공존·미래 지향 통합 체육교육 추진…협력 확대
입력 : 2026. 07. 29(수)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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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특별시교육청은 29일 전남청사 비즈니스실에서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남북 청소년 스포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광주특별시교육청
남북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스포츠 교류의 물꼬를 트기 위한 교육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특별시교육청은 29일 전남청사 비즈니스실에서 남북체육교류협회와 남북 청소년 스포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과 광주의 교육 역량을 통합한 광주특별시교육청 출범 이후 평화·공존·미래를 지향하는 통합 체육교육을 본격 추진하는 첫 협력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남북 청소년 스포츠교류 프로그램 운영 △평화·통일교육과 연계한 체험활동 △역사·문화교류 △국내외 스포츠 캠프 및 공동 프로젝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협력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 활동을 통해 남북 청소년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공정과 배려, 존중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히며 평화로운 한반도를 이끌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광주특별시교육청은 남북체육교류협회의 전문성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스포츠교류 모델을 구축하고, 평화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통합교육청 출범이 교육의 가치와 기회를 연결하는 출발점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스포츠를 통해 남과 북의 청소년들이 평화로운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가 스포츠 무대에서 함께 뛰며 쌓은 경험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특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평화·인권·상생의 교육 가치를 바탕으로 국내외 교육협력을 확대하고, 미래세대의 세계시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스포츠·문화·역사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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