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특별시 서구, 폐지수집 어르신 지원
쉼지원비·천원국시 이용권…일자리 제공도
입력 : 2026. 07. 28(화)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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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는 28일 폐지수집 어르신 51명을 대상으로 쉼지원비와 식사, 냉방쉼터 등을 지원하는 ‘천원의 오아시스 시즌2’ 추진을 위한 후원금 255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는 28일 폐지수집 어르신 51명을 대상으로 쉼지원비와 식사, 냉방쉼터 등을 지원하는 ‘천원의 오아시스 시즌2’ 추진을 위한 후원금 2550만원을 전달했다. 김이강 청장과 서구아너스 회원들이 리어카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폭염 속 생계노동의 위험에 처한 폐지수집 어르신들에게 휴식을 선물했다.
서구 고액기부자 모임 ‘서구아너스’는 28일 폐지수집 어르신 51명을 대상으로 쉼지원비와 식사, 냉방쉼터 등을 지원하는 ‘천원의 오아시스 시즌2’ 추진을 위한 후원금 255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폭염이 이어지는 8월 한 달간 어르신들이 리어카를 내려놓고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원 대상 어르신들은 리어카를 서구에 맡기고 1인당 최대 50만원의 쉼지원비와 천원국시 이용권 20장을 지원받는다.
서구는 어르신들의 동의를 받아 리어카를 구청 야외광장 등에 잠금·보관하고 ‘혹서기 쉼 권장 안내문’을 부착해 폭염 속 생계노동의 현실과 안전한 쉼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리어카 보관 상태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등 안부 확인도 함께 진행한다.
서구는 천원국시 매장 10곳을 ‘천원의 오아시스 냉방쉼터’로 운영한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르신들에게 냉방공간과 생수, 천원국시가 지원된다.
앞서 서구아너스는 지난해 폐지수집 어르신 66명에게 쉼지원비 2400만원을 지원하는 ‘천원의 오아시스’ 사업을 처음 선보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생계를 위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어르신들이 잠시 일손을 내려놓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올해도 사업을 마련했다”며 “서구아너스와 함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자원순환과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원을 받아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이면서 폐지수집 활동 중단을 약속한 어르신에게 재활용품 분리·수거·관리와 청결활동 등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자원재생 활동단’을 별도 운영할 예정이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