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악재에 '와르르'…코스피 두자릿수 폭락 6000선 위태
양 시장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동시발동
글로벌 반도체 투심 악화에 AI 투자 우려
글로벌 반도체 투심 악화에 AI 투자 우려
입력 : 2026. 07. 28(화) 17:40
본문 음성 듣기
가가
2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을 내주며 6000p 돌파 이후 3개월여 만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코스닥도 1년 3개월 만에 700선까지 밀렸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되는 등 폭락 장세가 연출됐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직격탄을 맞으며 하루 만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p(10.84%) 급락한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48p(5.26%) 내린 6400.27에 출발한 뒤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장 초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9시 6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13번째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다. 이어 오전 10시 13분에는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돼 20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올해 들어 여덟 번째 서킷브레이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1.29% 떨어진 5992.91까지 밀리며 6000선을 하회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6000선을 가까스로 회복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5조1924억원, 기관은 5379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5조73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6%)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13.39%)와 SK하이닉스(-14.65%) 등 반도체 대표주들의 낙폭이 컸다. 이 밖에도 SK스퀘어(-15.60%), 삼성전기(-15.92%), 현대차(-9.68%), LG에너지솔루션(-5.71%)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59.01p(7.72%) 내린 705.85에 마감하며 7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전 9시 14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낮 12시 1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각각 올해 들어 12번째 매도 사이드카, 세 번째 서킷브레이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34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5억원, 85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4.97%), 에코프로비엠(-7.87%), 에코프로(-9.80%), 레인보우로보틱스(-10.20%), 주성엔지니어링(-14.08%), 리노공업(-11.75%), 원익IPS(-15.57%), HLB(-3.34%), 에이비엘바이오(-5.23%) 등이 하락했다. 반면 파마리서치(1.49%)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 급락의 배경으로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성공적인 상장과 중국이 반도체 핵심 장비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금융보증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순환투자 논란을 키우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AI·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까지 변동성을 키우며 낙폭을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6.0원 내린 1462.5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에 직격탄을 맞으며 하루 만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2.09p(10.84%) 급락한 6023.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5.48p(5.26%) 내린 6400.27에 출발한 뒤 낙폭을 빠르게 키웠다.
장 초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9시 6분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올해 들어 13번째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다. 이어 오전 10시 13분에는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돼 20분간 매매가 중단됐다. 올해 들어 여덟 번째 서킷브레이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1.29% 떨어진 5992.91까지 밀리며 6000선을 하회했지만, 장 막판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6000선을 가까스로 회복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5조1924억원, 기관은 5379억원을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은 5조73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26%)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13.39%)와 SK하이닉스(-14.65%) 등 반도체 대표주들의 낙폭이 컸다. 이 밖에도 SK스퀘어(-15.60%), 삼성전기(-15.92%), 현대차(-9.68%), LG에너지솔루션(-5.71%)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59.01p(7.72%) 내린 705.85에 마감하며 7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전 9시 14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낮 12시 1분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각각 올해 들어 12번째 매도 사이드카, 세 번째 서킷브레이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34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5억원, 85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4.97%), 에코프로비엠(-7.87%), 에코프로(-9.80%), 레인보우로보틱스(-10.20%), 주성엔지니어링(-14.08%), 리노공업(-11.75%), 원익IPS(-15.57%), HLB(-3.34%), 에이비엘바이오(-5.23%) 등이 하락했다. 반면 파마리서치(1.49%)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 급락의 배경으로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성공적인 상장과 중국이 반도체 핵심 장비인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반도체 자립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초대형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금융보증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순환투자 논란을 키우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AI·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까지 변동성을 키우며 낙폭을 확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6.0원 내린 1462.5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