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성장, 감성으로 연결'…여성기업주간 막 올랐다
9일 광주·16일 전남서도 기념식 개최
입력 : 2026. 07. 02(목) 18:15
본문 음성 듣기
자난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 여성기업인들이 혁신과 성장 비전을 공유하는 제5회 여성기업주간 기념행사가 이달 잇따라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도 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미래 경쟁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기부는 지난 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여성기업 주간 표어는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여성기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공감 리더십으로 시장과 소통해 온 여성기업인들이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포부와 결의를 담았다.

제5회 여성기업주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토론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 여성기업 판로역량 강화 MD(Merchandiser·상품기획가)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또 7월 한 달 동안 여성기업 온라인 공동 채용관, 여성기업 우수제품 온라인 상생기획전 등을 운영하고 지역별 여성기업 주간 기념행사도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와 전남에서도 여성기업주간 기념행사가 열린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는 오는 9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광주 JS웨딩컨벤션에서 제5회 여성기업주간 기념식을 개최하며, 전남지회는 16일 오후 4시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제5회 여성기업주간 기념식을 열어 지역 여성기업인의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성기업 주간의 첫 행사인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인과 여성기업 유관기관, 중소기업 협·단체장, 신산업·신기술 분야 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탑산업훈장 등 모범 여성기업인에 대한 정부포상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는 대한오케이스틸㈜ 김연선 대표가 금탑산업훈장, 농업회사법인 한만두식품㈜ 남미경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연선 대표는 47년간 철강 산업에 몸담으며 냉연 철강재 제조 및 유통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남 당진과 경남 김해 등 지역에 제조 기반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미경 대표는 갈비만두와 주꾸미만두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냉동만두 시장을 개척하고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수많은 여성기업인은 각자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며 기술과 혁신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 자리가 기술로 성장하고 감성으로 연결하는 대한민국 여성기업의 저력을 확인하고 더 큰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읽고 소통하는 능력이 기업의 최종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중기부는 우수한 기술력과 공감적 리더십을 갖춘 여성기업인들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경청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unzy@gwangnam.co.kr
경제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