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민주당 승리…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힘 실어
광역단체장 16곳중 여 12곳 야 4곳 승리
국민의힘 최대승부처 서울 차지해 선방
국회의원 여 9곳 야 4곳…한동훈 당선
입력 : 2026. 06. 04(목)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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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한병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시종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

서울과 영남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도지사와 기초단체장, 교육감까지 지방 권력을 차지해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른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에서, 국민의힘은 4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4일까지 이어진 개표 결과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16곳 가운데 부산을 비롯한 12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부산(전재수)을 비롯해 경기(추미애), 인천(박찬대), 대전(허태정), 충남(박수현), 충북(신용한), 강원(우상호), 전남광주(민형배), 전북(이원택), 제주(위성곤), 세종(조상호), 울산(김상욱)에서 이겼다.

국민의힘은 서울(오세훈)과 텃밭 대구(추경호), 경북(이철우)과 경남(박완수) 등 4곳에서 승리하는 데 그쳤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실시된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국정 안정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힘은 참패했지만 최대 승부처인 서울을 차지해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4년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전체 17곳 가운데 서울 광주 전남 전북 제주를 제외한 12곳을 쓸어담은 것과는 정반대 상황이다.

전국 14곳에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은 9곳에서 당선자를 내 기존 의석보다 4석이 줄었다.

광주 광산을(임문영)을 비롯해 △인천 계양을(김남준) △인천 연수갑(송영길) △경기 안산갑(김남국) △경기 안산갑(김남국) △경기 하남갑(이광재) △충남 아산을(전은수)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김의겸) △전북 군산김제부안을(박지원) △제주 서귀포(김성범)에서 이겼다.

국민의힘은 4명이 당선됐다. 최대 격전지였던 경기 평택을(유의동)을 비롯해 대구 달성군(이진숙), 울산 남구갑(김태규), 충남 공주부여청양(윤용근)을 차지했다.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관심을 모았던 부산 북구갑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당선됐다.

선거 전 13곳을 차지했던 민주당은 의석 수가 4석 줄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4석이 늘었다. 야권 성향의 무소속 한동훈 후보까지 합하면 5석이다.

국회의원 총 의석수도 민주당 165석·국민의힘 107석에서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110석으로 바뀌었고, 무소속은 한 명이 더 늘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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