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경제 살리겠다"…우홍섭 후보, 대규모 출정식
전복산업 위기·인구 감소 정조준…"집권여당 힘으로 극복"
입력 : 2026. 05. 22(금) 09:13
본문 음성 듣기
가가

우 후보는 22일 완도읍 중앙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군수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완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완도를 살리고 군민의 삶을 바꾸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지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의준·허공희·이철 상임선대위원장,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과 완도군의원, 지지자와 군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공식 선거운동 개시와 함께 지역 경제 회복과 수산업 정상화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우 후보는 연설에서 완도가 처한 현실을 “복합 위기”로 규정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전복산업 침체, 지역경제 위기가 동시에 몰려오고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말만 하는 군수가 아니라 중앙정부 예산을 가져오고 정부와 연결할 수 있는 힘 있는 군수”라고 말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연결고리로 삼아 예산 확보 능력을 강조했다. 우 후보는 “집권여당 민주당과 함께 완도의 길을 열겠다”며 “정부와 전남도, 국회와 연결된 행정을 통해 완도 발전의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도 주요 메시지로 내세웠다. 우 후보는 “통합특별시 시대에는 매년 5조원 규모의 재정 지원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만과 수산업, 관광, 교통, 의료, 교육, 복지 분야 예산을 완도로 연결해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완도 핵심 산업인 수산업 회복 방안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전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전복기금을 현재 200억원 규모에서 단계적으로 1,000억원까지 확대하고 생산비 부담 완화와 가격 안정 대책, 판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순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유통·수출 산업까지 연결하는 고부가가치 체계 구축 방침도 제시했다. 다시마와 해조류, 양식어류 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해양치유·섬 관광 산업 육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