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래된 슬레이트 건축물 254동 철거 지원
10억원 투입해 노후 주택·창고·축사 등
석면가루 날림 차단해 안전한 환경 조성
입력 : 2026. 03. 16(월) 10:41
본문 음성 듣기
광주시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와 지붕개량 비용을 지원하는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오래된 슬레이트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석면가루 날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올해 지원대상은 주택 200동, 창고·축사 등 비주택 49동, 주택 지붕개량 5동 등 총 254동이다.

지원 내용은 주택 철거·처리의 경우 일반가구는 1동당 최대 7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기초수급자 등 우선 가구는 전액 지원한다. 창고·축사 등 비주택 철거·처리는 1동당 철거 면적 200㎡ 이하 범위 내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주택 지붕 개량은 우선 지원 가구를 대상으로 1동당 314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 등 취약계층 순으로 선정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자치구 또는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슬레이트는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로 1970~80년대 건축물의 지붕과 벽체 등에 널리 사용됐다. 시간이 지나 시설이 낡게 되면 석면이 공기 중으로 날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안전한 철거와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105억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건축물4757동의 철거·처리하고, 주택 지붕 개량 39동을 지원했다.

이상배 시 기후환경국장은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철거 지원을 통해 석면 비산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동민 기자 yang00@gwangnam.co.kr
자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광남일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