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 중심 '디지털 문해교육' 협력 강화
국립광주과학관, '한글햇살버스' 최종 선정
인재평생교육진흥원 협력…AI 교육 등 운영
입력 : 2026. 03. 09(월)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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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이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광역 단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한글햇살버스’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인공지능(AI) 로봇과 오목대전을 체험하는 어르신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이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송형길)과 협력해 운영하는 광역 단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한글햇살버스’에 최종 선정됐다.

‘한글햇살버스’는 비문해·저학력 성인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공지능(AI) 디지털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부가 공모한 사업이다. 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생활 중심의 기초 문해 및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국립광주과학관은 인공지능(AI) 과학·디지털 교육 전문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기초 과학 원리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단계별 인공지능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과학관이 보유한 전시·체험 콘텐츠와 연계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은 체험과 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공통과정과 선택형 기초?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는 단계별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속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공통과정에서는 ‘내 손안의 인공지능 비서’ 프로그램을 통해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인공지능 서비스의 활용 방법을 배우고, 인공지능 로봇과 오목 대전 체험을 통해 기술의 개념과 활용 분야를 이해하도록 했다.

교육 참여자들이 인공지능(AI) 맛보기 교육(내 손안의 AI 비서) 결과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기초과정에서는 음성 합성 기술과 연계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는 교육 또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진 기반 영상을 제작하는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심화과정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악 창작과 건강관리 인공지능, 실물·디지털 융합 로봇 체험 과정 등을 운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문기현 연구원은 “과학기술 기반의 디지털 교육을 통해 어르신과 정보 취약계층이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과학관의 공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국립광주과학관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포용적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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